아까 밑에 글쓴 사람이에요.. 참지 못하고 제가 결국 또 먼저 카톡했거든요.. 

다섯시쯤에 'ㅡㅡ' 이것만보냈는데 확인하고 씹더라구요.. 그래서 한시간뒤 '오빠 다투고나면 남자가 좀 먼저 손내밀어주면 안돼나 진짜 미워! ' 라고 또 보냈어요.. 

근데 확인하고 또 쌩.... 

이틀째연락안하다 한건데.. 너무 화가나서 전화를 걸었는데 꺼져있어요.... 

그게 아까 여섯시였는데 지금까지두요.. 

제 카톡 확인은 했으면서 그 후에 일부러 꺼둔건지 뭔지 ... 

제가 또 '우리 다투면 대화로 해결하쟀더니 이게 뭐하는거냐고 할말있으니까 피하지말고 전화해' 라고 보냈는데 폰이 꺼져있으니,.. 이건 아직 확인안했더라구요... 

카톡 쌩까고... 전화도 꺼두고... 아무리 다퉈도 이런적은 없었는데.. 전 금욜 오후에 다투고 나서 연락안하는 이틀 주말동안 하루종일 신경쓰였는데... 남친은 제 톡을 보고서도 쌩까고 전화를 꺼두다니요... 저랑 말하기 싫단거겠죠? 헤어짐을 바라는건지 그렇담 차라리 헤어지자고 속시원하게 말하지 왜 피하는지 ... 싸우기 전까지만 해도 사랑한다 하고 사이 좋았는데.. 지금 이런태도 너무 혼란스러워요.. 

차라리 헤어지자고 말할까 .. 문자도 써봤지만 차마 못보내고 있어요... 

낼이면 남친도 폰 켜고 제가 전화하란 문자 볼텐데.. 이틀동안생각해봤는데 그만하자 라고 이별통보 받는건 아닌지 너무 무섭습니다 ... 바보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