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지 어언 3개월이 지났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한번즈음

카톡 페이스톡으로 영상통화가 오곤 했어요

헤어지기 직전까지도 미련있었고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보고싶단 생각하는 미련한 저는 그 영통 다 받아줬네요

차라리 만나자하고 몸만 원했으면

쓰레기라 생각하고 애초에 버렸을텐데

그것두 아니구 그냥 연애할 때랑 별 다를 것 없는 밥 먹었니 뭐 먹었니 이런저런 자잘한 얘기 나눴어요

그렇게 때로는 10여분 때로는 40여분을 통화하기도 했어요

대체 이 남자의 마음은 뭘까요

지금 남자쪽 상황이 만나자고 말을 선뜻 못 할 상황이란 생각이 들긴 하는데 

도저히 모르겠어서 같이 머리싸매 고민해보자구 자기전에 글 한번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