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이놈이 권태기가 왔는지
한달 전 쯤 시간을 갖자고 했는데 시간 가진지도 한 달이 되어가네요

시간 가지면서 두 번 정도 연락이 왔어요
하지만 이 놈이 저한테 지친거니까 저는 절대 먼저 연락하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되게 힘들고 속상하고 눈물났는데 하루하루가 흘러갈수록 제 마음도 약간의 변화가 있는거 같아요 사실 잘 모르겠어요

한 달 정도 시간 갖고 만나기로 했는데 서로 만나봐야 아는거겠죠?
잘 해결되서 다시 만날 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헤어지는 거고 그치만 이 놈이 이별을 고한다 해도 예전처럼 무방비 상태가 아니니까 잘
이겨낼 수 있을거 같아요 큰 기대 따위 하지 않아요

근데 이 놈이 어반자파카 노래를 되게 좋아해요 항상 같이 듣고
불러주고 했거든요 근데 어제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 노래
새로 나왔네요 들어보니 꼭 이 놈이 저한테 하는 말 같지 뭐에요

눈물 흘리는 너의 모습에도 내 마음 아프지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다른 이유는 없어 미안하다는 말도
용서해 달란 말도 하고 싶지 않아 그냥 그게 전부야
이게 내 진심이야 널 사랑하지 않아

노래자체는 참 훌륭한데 가사가 참 쓸떼없이 기분나쁘네요
그만 들어야겠네요 듣다보니 다시 속상해져버렸어요

얼른 신나는 노래 듣고 흥을 좀 나야겠네요
여러분들 모두 힘내세요 아자아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