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한달이 넘어갑니다....

외모와 스타일이 좋았습니다. 잘 꾸미고 인상도 밝고 유행이나 트렌드에도 민감한듯 했습니다.

조금 노는 여자 그렇게 봤습니다.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손잡는 것은 물론 작은 터치에도 과민한 반응이 보이고...

길을 걸을 때면 1미터 정도 떨어져서 가고...

약간 야한 이야기가 나오면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서 못들은척 하구요...

술 먹고도 술 취한티 안내려고 무지 노력하구요(술 잘먹습니다)...

노래방에 가서도 반대편에 앉아서 노래만 부르고요...

사귀자고 했으니 사귀는 사이는 맞는데...

그리고 여친을 잘아는 친구들 이야기로는 전혀 그런 여친이 아니랍니다.

클럽도 자주 다니고 잘 노는...

톡이나 연락은 먼저하는 편이구요...결혼을 하고 싶어합니다(저와 하고싶어하는게 아니라).

예전에 사귀었던 남친들 있었던거 다 알구요(3년 2년 사귄 남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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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쁜 남자들 만나서 남자에게 철벽이 된 것이냐고 취한김에 물어도 보았습니다.

나쁜 남자 만난 것은 아닌데 알건 다 안답니다...그 후 며칠 싸늘하기도 했구요.

예전 남친 이야기 자주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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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모르겠네요...내숭인지...내가 싫은건지....

도대체 뭘까요???....여친의 심리는...아직 사귀는 것인지도 실감이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