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꿈자리에 전여자친구가 자꾸나와서 인스타 들어가보니 비공개이던 인스타가 럽스타그램으로 바뀌었네요. 

저번에 만나서 눈물콧물 다짜고 오늘만남으로 너를 완전히 잊을수 있을거같다고 말하고 그렇게 지우려고 노력했는데 꿈에서 나를 괴롭히네.... 인스타에서 새로운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보고 가슴이 철렁 눈물이 줄줄 흘리면서 업무봤습니다. 혼자남아서.. 하.. 저랑 헤어지고 3개월정도 후에 만난것같은데, 얼마나 좋은사람이길래 그렇게 쉽게 그남자안테 맘을 줘버리나 하고 얄밉기도 하고 그남자가 제발 좋은남자이길 바랬습니다.

근데 같이 찍은사진을보니 남자는 굉장히 묵뚝뚝하고 관상이 좀.. 바람기 있어보여서 걱정이되네요. 내가 바람이라면 그남자 이상한짓 하려할때마다 바람으로 귀싸대기를 팍팍 쳐버리고싶네요.

그런데.. 저와 갔었던 곳에서 그남자와 사진을 찍고 저와 갈려고했던 곳에서 사진일찍은걸 보니 저와의 추억을 그남자와의 추억으로 덮으려는것 같아서 더마음이 아픕니다.. 오늘 하루종일 진짜 맨탈꺠져서.. 안절부절못하겠고 식은땀은 계속나고.. 진짜 시간이 약이긴 한건가요??? 아니면 제가 정말 정신병자인걸까요.. 저도 정말로 잊고싶습니다. 새로운 사람으로 잊는다고 하는데, 도저히 그녀 생각때문에 마음이 가질않는데,,, 하.. 전여자친구는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자꾸 이러니까 업무에 차질이생겨서 정말 곤란하네요.. 진짜 괜찮은 노하우라도 가지고계신분 없으신가요?? 지금당장은 도저히 새로운 연애는 무리입니다.. 이럴때일수록 내가 그녀를 진짜로 사랑했구나 하고 느끼게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