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만난 서른 두살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는 구직활동 한지 4달 가량 된거 같습니다.
남자친구와 이런 저런 문제로 한 달 가량 헤어졌다 다시 만난지 3주가 되었는데 이런 저런 문제로 헤어짐을 고민하게 되네요
남자친구가 현재는 직장이 없더라도 성실하다면 믿고 기다려 줄 수 있는데 일주일에 하루 이상은 술을 마십니다. 전 그게 싫다고 얘기를 몇 번을 했습니다. 왜냐면 술을 마셨다하면 다음날 새벽 다섯시 여섯시까지 마십니다. 그렇게 술 마신 다음 날은 오후 넘어서야 일어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싫더라구요
남자친구와 연애사실을 밝히지 않고 연애를 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오래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저와 만난거여서 처음엔 이해하고 쿨하려고 했는데 일년이 지난 이후에도 밝히지 않더라구요. 서운한 마음에 두 번 가량 떳떳하게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여전히 주변에서는 연애 사실을 모르고 있더라구요..그런데 솔로처럼 늦게까지 프리하게 술마시고 하는 모습에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이 남잔 절 어떻게 생각하길래 서운한 부분을 얘기해도 고칠 생각이 없는걸까요...이런 남자친구라면 님들도 헤어짐을 고민하게 될거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