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있고 외박절대 꿈도못꾸고 남친은 무슨 사귀면 시집못갈까봐
벌써부터 안달났냐고 그런소리듣는 저와
자유분방 독립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란 네살차이
남친 이렇게 사귄지 150일정도 됐어요
그동안 싸우기도 무지하게 싸웠죠..집때문에요ㅠ
그게 계속되다보니 전 저대로 집안눈치보랴
남친눈치보랴 남친이랑도 맘상하는일많고
부모님이랑도 맘상하는일많아서 힘들더라구요
글고 남친이 결혼하자하는데 최근에 알았어요
과거에 조폭생활했었고 사람때려서 그거 돈으로
몇천나가고 그거 빚있는상태고 카드값도 500있더라구요
글고 오늘 몰래 제주도 남친이랑 놀러갓다온거
어쩌다 들켜서 부모님한테 디지게 혼났습니다
앞으로 나간다하면 입 찢어버린대요..
이런저런 따지고보니 헤어지는게 낫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에 말했더니 내가 쉽냐 날 물로보냐
나 갖고논거냐 갖고노니까 재밋냐 등등
저런말하면서 주먹으로 벽치고 눈이 변하더라구요
무서웠어요 솔직히...저 때릴까바ㅠ
아직도 조폭친구들이랑 연락하고 해서
헤어지면 저 뿐만아니라 저희 가족까지 위험할까바
말도 못하겠고 지금 다시 안헤어지는쪽으로
이야기가 끝나긴했는데 무서워서 못사귀겟어요..
정떨어지네요 그 눈빛보고..어쩜 좋죠..??ㅠ
어떡하면 깔끔하게 절 차든지 헤어질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