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술먹고 연락 왔네요. 

니도 봤지 않냐 딴남자 생긴거 그냥 니 싫으니깐 그만 지랄하라고..

네... 알고 있었습니다 

사귀고 있는 도중에

남자생긴거.

딴남자랑 같이 손잡고 걸어가는거 목격했거든요 

물론 말은 안했지만.. 

그래도 진짜 좋아해서 내가 맘돌릴수 있겠지 있겠지 했는데... 

그래서 저란 바보같은놈은 붙잡을려고 통화했는데 전화차단 카톡차단 문자차단 페북차단 

4종 세트로 선물을 주네요 

진짜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 자존심 다 버리고 매달려봤는데 

안되는건 안되나 봐요.

늦은 나이에 이런 불꽃같은 사랑 오니깐 힘드네요.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진심으로 좋아했고 아쉬움 후회 따윈 없네요 

문제는... 다음에 제가 이렇게 좋아하는 여자는 더이상 안나올꺼 같습니다.

오늘따라 술이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