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심적으로 너무 고통 스러웠을때 이곳에서 위로받고 위로 해주면서 긴긴 시간을 보냈던 지난날이 주마등 처럼 스치네요.. 저 기억 하시는분 계세요?

해외장거리중에 이별당했던 사람이예요 너무 못잊어서 매일 꿈꾸고 친구도 몇 안만나고 혼자 죽어라 노래듣고 책읽고 산타러 다니곤 했는데 7개월째 되는 날 전날에 또 오빠꿈꾸고 가슴아파서 꿈에서 깨지마자 눈물을 펑펑 쏟아냈는데 요즘 오빠도 제꿈을 자주 꾸고는 제생각이 많이 나서 연락했대요

 우리 다시 사귀게 됐어요 진심은 통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정말 진심은 통하나봐요 둘다 너무 아끼고 사랑했던지라 떨어져있던 7개월동안 둘다 진심으로 서로를 바라며 아파했던게 통했나봐요 오빠는 저보고 너같은 여자 없다지만 저야말로 오빠같이 저 사랑해줄 사람 없다는거 깨달았네요..

 전 가끔 오빠가 너무 잘지내진 않게 해주세요 하고 바랬는데 오빠는 매일매일 제가 너무 아파하지 않기를 기도했데요 마음이 왜이렇게 아프던지 눈물 콧물 쏟아내버린 재회였어요ㅎㅎ 

미국과 한국, 우리 여전히 몸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마음만은 정말 더 가까워진거 같아요. 앞으로 또 해쳐나가야 할 일들이 많겠죠? 하지만 서로에게 튼튼한 믿음이 있기에 다시 만날 그 날위해 또 힘차게 살아야 겠습니다 

이별에 상심이 크신 분들께는 위로가 될지 모르겠는데 전 가끔 이런 재회글만 찾아 읽으며 위로받고 희망을 가졌거든요 다들께 제가 분에 넘치는 위로를 받았던지라 제 상황또한 누군가에게 희망이되고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글을 적습니다

진심은 정말 통하더라구요.. 그러니 다들 이별에 너무 마음아파하시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