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을 1주일 남겨두고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아는 오빠동생으로 지내길 1년넘게 알고 지내다가 여자친구의 마음고백으로 사귀게 돼었습니다 저도 마음이 있었구요 1년가까이를 서로 너없으면 못산다며 사랑을 하는 사이였는데 저는 첫연애라서 이여자친구에게 올인하는 성격이였구요... 모든걸 여자친구에게 맞춰주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싸움을 해도 항상 제가 잘못했다였구요 헤어지기 한달전 한번 크게 싸운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제가 먼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화해했기에 저는 화가다 풀린줄알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조금씩 변해가는 여자친구를 느끼게 돼었고 그걸 느꼈을때 첫번째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통화하자고하니 통화도 하기 싫다고 합니다 나름 장거리 연애라 통보받고 바로 다음날 여자친구에게 가서 보자고 카톡하고 볼수있을때까지 기다릴거라고하자 여자친구가 만나주었습니다 그리고 내가잘못했다고 너없으면 안될거 같다고 메달렸습니다 결국 여자친구는 제손을 잡아주었고 저는 이제 나만 잘하면 돼겠지 하고 더욱더 잘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아무것도 아닌걸로 트집을 잡으며 화를 내더니 3일만에 다시 헤어지자는 2차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다시 또 찾아가서 준비했던 우리의 추억이야기를 하며 여자친구를 잡아보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우는데 정말 내가 잡는게 잘하는건가 싶더라구요... 결국 여자친구는 이번에도 제손을 잡아주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니가 힘들면 내가 니 마음이 열릴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그렇게 연락과 통화를 주고받으며 여자친구의 마음의 문이 열리고있다고 생각할쯤 서로 즐겁게 카톡을 하다가 제가 주말에 여자친구보러 갈거라구 언제 시간돼? 라고 물어보니 3차로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더군요 더 만나봐야 오빠만 상처받을거라고... 이땐 저도 많이 지쳤던거 같습니다 니마음이 그렇다면 알겠다고 그래도 카톡으로 통보하는건 아닌거 같다고(1차,2차도 전부 카톡통보를 받고 통화하자고 할때 이건 아닌거 같다고 항상 말했었습니다) 통화나하자고 하니 이번에도 통화하기 싫다더군요 회유끝에 주말에 둘이서 당일로 여행이나 한번 다녀오자고 했습니다 이렇게 3번을 통보받았는데 너무보고싶더라구요 여자친구도 알겠다고해서 이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보내주려고 했는데 여자친구의 얼굴을 보니 다시 또 붙잡고싶더라구요 그래서 붙잡아보려고 했지만 여자친구가 정색하면서 자꾸 이러면 집에갈꺼라고 해서 타이르듯이 힘든게 쌓여서 여기까지 오게된거 같은데 같이 풀어보면 안돼겠냐고 왜 혼자서 고민하고 아파하면서 결단짓냐고 그리고 헤어지자고하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자기도 모르겠답니다 그냥 예전같지 않다고 자신은 잘해준거 없는데 오빠는 날 누구보다 걱정해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준거 다알고 다시 이렇게 큰사랑 받을수있을지 모를정도로 많은 사랑받았다며 오빠말이 다 맞는데 이미 자기는 마음정리 다했는데 왜 그런이야기 꺼내냐고 나 집에간다하길래 포기했습니다 사랑한그녀 마지막은 웃으며 보내주고싶었거든요 그렇게 마지막에 마음정리되면 연락하라는 그녀 알겠다고 하는 바보같은나... 저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첫날은 그냥 맨붕이였고 둘째날부터 안좋은 생각이 들더군요 가만 생각해보니 여자친구가 참 많은 환승을 거쳐 저도 환승으로 만난거라... 저랑 알게됐을때 군인 남친이 있었는데 그친구를 버리고 다른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리곤 그남자에게 차이고 바로 다시 병장이 돼있는 군인친구를 다시 만나고 그 친구를 차고 다음날 바로 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었거든요 제에겐 첫사랑이고 그런건 신경도 안쓰이게 너무 사랑했지만 헤어짐을 통보받고 나서는 너무 않좋은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헌신하다 헌신짝이 됐지만 그래도 너무 보고싶습니다 먼저 연락 올일은 없겠죠 이번 크리스마스 전쯤 연락을 해볼까요?? 그때쯤이면 3주돼는 시긴데... 여자친구를 미워해보려해도 혹시라도 다른남자 품에 안겨있을 여자친구를 생각하면 너무 가슴아픕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