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이구요. 29살 동갑과 소개팅을 했습니다.

소개팅을 하고 매주 주말마다 만났고 저는 서울에 있고 남자는 지방에서 근무 하고 있습니다.

지금 거진 4주가 되었어요 4주동안 주말마다 만났고 연인처럼 손잡고다니고 안고 스킨쉽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남자한테 휘둘리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썸과 애인을 구분 못하는 미저리도 아닙니다.

근데 4주 동안 만났고 연인처럼 다니고 매일매일 카톡도 하는데

남자가 사귀자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남자가 사귀는거라고 생각한다면

보통 커플은 전화통화를 하는데 이 친구와 저는 카톡만 하지 전화통화는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확실하지 않은 관계가 싫어서 정리하려고 주말에 만나면

진짜 너무너무 착하고 자상합니다. 그리고 외모도 솔직히 통통하고 별로 입니다...ㅋㅋ 누구한테 인기 많은 스탈이

아닙니다. 여자를 썸으로 가지고 놀 외모정도는 아닙니다..(저는 외모를 잘 안보는 타입이라..)

그래서 만나고 오면 "아... 만난다고 생각하나부다..."라고 느낍니다.

근데 주말에만 만나다 보니 평일에는 카톡만 하니까 소속감이 없고 사귀자고 하지 않은거에 솔직히

싫습니다...그래서 말을 하려고 하는데.

남자분들은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꼭! 사귀자고 하나요?

아니면 서로 마음이 통했다 싶으면 구지 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