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6세 남이고 전여자친구는 22살이에요 

헤어진지 1달 정도 되었네요. 만난 기간은 1년 조금 안돼요.

헤어진 이유는 1년간 장거리를 해야했는데 제가 사진을 잘 안보내줘서 섭섭해했고, 제가 카톡말투나 이런게 조금씩 차갑게 변했다고하네요. 그래서 그걸로 마음고생하다가 지치고 의지하기가 힘들어 저에게 마음이 떠났다고 합니다.

제가 붙잡긴했지만 울고불고 매달리진 않았구요. 한번 여자친구가 연락을 해서 너무 일방적으로 자기얘기만 한거 같다고

대화를 한번 하고 정리하자고 해서 서로 서운했던거에 대해 얘기를 다 했습니다. 좋은 이별이란 없지만 그래도 나름 잘 정리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서로 연락하지 말자고 했죠.

그런데 전 아직 잡고 싶어요. 교환학생에서 돌아오기까지 1년 조금 안되게 남았는데 기다리고 싶습니다.

기다리는 1년 동안 연락 쭉 끊고 제가 잘못한 것들 다 고치고 자기개발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한 후  여자친구가 돌아오면

천천히 처음부터 접근하여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요.

여성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어요. 제가 사귀는 동안 술, 담배, 욕, 여자는 한 번도 안했구요 여자친구앞에서 소리높여 화내본적도 없습니다. 여자친구도 만나는 동안 지친 것보다는 헤어지기 1주일?전부터 이별을 생각했어요. 과연 1년 후에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 마음을 열어줄지, 아니면 이미 떠난 마음이기 때문에 허락을 안할지.. 케바케이긴 하지만 여성분들의 의견을 한 번 들어보고 싶어요.

아 그리고 그 1년 동안 다른 남자를 안만난다는 전제하에요. 여자친구가 공부목적으로 간거고 남자나 인간관계를 조금 두려워해요. 그리고 사실 객관적으로 외모가 뛰어나진 않아요. 물론 제 눈에는 제일 예뻐보였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