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근처에서 일하다가 뭐 먹으러가자고 물어봐서 우리집에가서 라면 끓여먹자하니까 그건 좀... 이러더라고요.

무리수를 둔 제안이었나요. 그래서 동네에 점심특선나오는데 먹으러 갔네요. 실수하거나 알아챈건 아니죠? 그녀가 핸드폰 얼마전에 샀는데 거기 남자 직원이 첫날에는 케이스주고 퇴근길이라면서 집에다 데려다줬고 방향도 반대인데 다음날에 액정보호필름이랑 라면5개짜리준다면서 받으러 오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나보고 이 남자 무슨 의도냐 물어보고 오늘도 폰직원한테카톡으로 xx씨 오늘 일해요? 생각나서 카톡했어요 이렇게 왔다고 보여주길래 그녀가 날 언제봤다고 생각난다고...
제가 그냥 이상한 사람이네 차단하라고 했거든요.

이런걸 보면 저 남자처럼 대놓고 적극적으로 해야되나요? 그리고 좀 괜찮다 싶은 여자는 대시 엄청나게 받구나라는걸 알 수 있네요.
내가 많은 남자를 이겨내고 선택받을 수 있나? 난 그냥 대화상대 말 잘들어주고 필요하면 돈 빌려주는 뭐 중간계투나 벤치멤버 식스맨 정도밖에 안되겠구나 이런관계에 머물러있어서는 답없나요? 이러다가 갑자기 좋아한다 사귀자하면 그쪽한테 별로마음없다 소리듣을까봐 겁나네요. 마음없지만 생기게 할 방법은 없나요?

그리고 같이 일하는 남자가 이 여자를 호구처럼 좋아해요 저랑 여자랑 가방보라갔다가 그 남자한테 돈 있으명 몇 만원만 보태달라그러고 그 남자는 나한테 빌려서 ㅡㅡ또 줍니다. 이러니 제가 여자한테 적극적이기가 좀 힘드네요. 삼각관계에 여자1명놓고 이상해질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