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동생 남친 회사동료분을
소개 받고 토요일에 만났어요
회사동생이 그분 괜찮다고 착하다면서
전부터 소개해 주고 싶었나봐요
동생은 남친과 그분과 셋이 몇번 만나 밥도 먹었었구요
제 프사 사진보고 남친한테 이쁘다고 했었나봐요
사기사진이라 그렇게 말했는데ㅜㅜ

암튼 밥 먹고 차 마시고
4시간 정도 만나고 헤어졌어요
음... 근데 외모가 못 생긴건 아닌데 이성적으로 끌리진 않구
대화를 하는데 맞는것도 없더라구요
제가 했던 소개팅 중에서 말을 적게 한거 같구요
그분도 말이 없구 저도 그랬던거 같구...
근데 동생이 어떠냐고 하길래 나쁘진 않다고 했죠

중요한거!
헤어지고
4-5마디 나눴나?
마지막 대화가 대충
남: 오늘 일찍 주무셔야겠네요?ㅋㅋ
나: 어제 너무 많이 자서 잠이 오려나 모르겠어요ㅜㅜㅋㅋㅋ

이러고 톡을 안 읽는거에요
밤 9시반이 마지막 대화였구요
집에 내려간다길래 운전하니까 그러려나보다 했는데
다음날 오후 5시가 되도록 톡도 안 읽고 답이 없는거에요ㅋㅋㅋ
그래서 차라리 잘됐다해서
친구목록에도 지우고 대화창에서도 나갔죠
근데 제가 잠들었는데
대충 밤 11시쯤
남: 아ㅋㅋ 주무세요?
이러고 톡 왔네요
이게 멀까요?
전 맘에 안 드는데 예의는 지켜야될거 같고 머 이런건가요?
기분 나빠서 답장도 하기 싫네요
회사동생 생각하면 씹기도 그렇구
어떡해야 되나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