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대학생이구요 나이는 25살이에요

그런데 어릴때부터 같이다니는 친구 무리들이 엄청많은데

죄다 무슨 직업도 없어보이고 맨날 피씨방이나 당구장에서

사는놈들 같아요. 하는거라곤 헬스장 다니는거 밖에없는 한심이들..

그런데 어릴때부터 같이다니던 친구들이라

저보다 지 친구들을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지 친구들이 술 마시자고하면 무조건 나가서 술마시면서

저랑 술마시는건 싫어해요ㅋㅋ

근데 이런건 상관없는데 남친 친구들이 진짜

뭐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양아치들 같아요

맨날 피씨방,당구장이나 몰려다니고 술은 엄청마시고

저 친구들 때문에 남자친구도 맨날 불려가서 노는거같은데

솔직히 미래도 없고 목표도 없어보이고 한심해보여서

남자친구한테 자존심 엄청 상하는 막말을 했어요

남자친구가 하도 한심해보여서 그냥 말도 아예 안시키고

놔뒀는데 지도 지 친구들이 한심한지 뭐라뭐라 하면서

지 인생에서 지 목숨보다 가장 소중한 친구들이라나 뭐라나 하길래

제가 호랑이가 몰려다니는거 봤냐고 개새끼들이나 몰려다니는거지

이렇게 말했어요 왜냐하면

남친 친구들이 너무 한심해서요

그렇게 말했더니 머리끄댕이를 잡고 저한테 막 쌍욕을 하면서 팰려고 하길래

무서워서 잘못했다고 울면서 빌었어요

지금 이상황에서 제가 어떡해야하죠?

남친한테 귀가 멍멍할정도로 큰소리로 욕을 먹었더니 정신이 하나도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