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커플은 만남일까요 이별인걸까요(길어요)
나만아는이야기 2015.08.11 02:56:35
사람마음이 이렇게 한순간에 접힐수도 있나봅니다
지난달 초에 남자친구의 어떠한행동으로 (여자문제는 아니구요)
제마음이 접히는데까지 1분도 안걸린거같아요
남자친구가 몇날몇일 울면서 무릎꿇고 빌었습니다
제가 말했죠..이렇게 빨리 마음접힌건 나도 처음이라 놀라운데..
지금껏 나는 한번접힌 마음은 절대다시 안됬었다고..
잘못했다고 제마음은 다시돌려놓겠다면서..
ㅇㅖ전처럼은 난 못해 라고 얘기하니 괜찮다며 고맙다길래
뿌리치진 못했습니다
저희는 원래 장거리였어요
취준생이엿던 남자친구가 제가 있는곳으로 직장을 구해서
아는사람이라곤 저밖에 없는 이곳으로 온지
얼마안되어 이런 사단이 벌어진거구요..
제가 좋아하면 다 해주는 편이라..
방 보증금도 제가 빌려주고 처음 살림살이 장만도 도와주고
잘적응할수있게 직장생활 먹는거 자는거 생활하는거 물가에 아이를 둔것처럼 제가 신경썻던거 같은데..
이제는 전혀 신경쓰이지가 않아요
아직 집에 필요하고 사야할것도 많은데
남친 월급으로는 방세내고 생활하기 당장은 빠듯해서
제가 달달이 조금씩 채워줘야지 했던 생각들이
이제는 내가 할 이유가 없다..싶기도 하고..
그냥 남친이 하는 행동 말 전부 좋고 즐거운게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예전엔 좋아하니까 듣고 넘어갈 평범할 일상속의 말들이
이제는 아닌거죠..
오늘하루 어땟는지 궁금하지도 않은데 조잘조잘 얘기하는
스토리가 듣고있자면 지루한거 같기도 하고..
반대로 저에게 작은일들도 먼저 카톡으로 조잘조잘 하던제가
만나도 일상을 얘기안하게 되구요
남친이 먹고싶다하면 안먹고싶어도 배가불러도 나도 먹고싶어진듯 먹으러갓던 제가 아닌건 아닌거 딱딱 자르고있어요
뭘해도 안좋다는게 이런건가 싶기도하고
1분도 안걸리게 이렇게 돌아선것 같은 제마음이 제가 신기하기도 하구요
일주일에 두세번은 남친네 놀러가고 자고 출근하고 했는데
몇일전엔 남친한테 가는길이..피곤하고 집에서 쉬고 싶은데
의무감에 가는 기분들더니..
그날 자다가 덮친남친 피곤하다며 발로차냇네요..
오늘은 심야영화를 보고왓어요
다른때같음 영화보고 남친네서 잣겟죠
주차공간이 없다는 핑계로 남친 집에 내려주고 집에 오는길에
생각해보니 영화보러 가는길 영화보는내내 그리고 오는길
저희 손한번 안잡았데요? 옷깃조차 스치지 않았던것 같아요
그만큼 떨어져서 계속 다녓다는얘기ㅋ
오는길에 영화잘봣다며 다음엔 자기가 보여주겠다는 톡
응 잘자 라는 제 답장..
그냥 아는 남자만나고 집에 돌아오는 기분
피식 웃음만 나더라구요
너도 이제 내가 아닌거 같은데 이렇게 연인이라는 틀을 궂이 왜 이어가야 하지?싶은 생각...
연인이라는 틀때문에 제한받는것만 많은 상황...
장담은 안하겠습니다.이렇게 이별이라면 제가 조금의 아쉬움도 없을지는..
1년반정도 만났습니다. 저희 지금상황 어떻게들 생각드시나요?
이럴땐 서로 어떤편이 나을까요..
지난달 초에 남자친구의 어떠한행동으로 (여자문제는 아니구요)
제마음이 접히는데까지 1분도 안걸린거같아요
남자친구가 몇날몇일 울면서 무릎꿇고 빌었습니다
제가 말했죠..이렇게 빨리 마음접힌건 나도 처음이라 놀라운데..
지금껏 나는 한번접힌 마음은 절대다시 안됬었다고..
잘못했다고 제마음은 다시돌려놓겠다면서..
ㅇㅖ전처럼은 난 못해 라고 얘기하니 괜찮다며 고맙다길래
뿌리치진 못했습니다
저희는 원래 장거리였어요
취준생이엿던 남자친구가 제가 있는곳으로 직장을 구해서
아는사람이라곤 저밖에 없는 이곳으로 온지
얼마안되어 이런 사단이 벌어진거구요..
제가 좋아하면 다 해주는 편이라..
방 보증금도 제가 빌려주고 처음 살림살이 장만도 도와주고
잘적응할수있게 직장생활 먹는거 자는거 생활하는거 물가에 아이를 둔것처럼 제가 신경썻던거 같은데..
이제는 전혀 신경쓰이지가 않아요
아직 집에 필요하고 사야할것도 많은데
남친 월급으로는 방세내고 생활하기 당장은 빠듯해서
제가 달달이 조금씩 채워줘야지 했던 생각들이
이제는 내가 할 이유가 없다..싶기도 하고..
그냥 남친이 하는 행동 말 전부 좋고 즐거운게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예전엔 좋아하니까 듣고 넘어갈 평범할 일상속의 말들이
이제는 아닌거죠..
오늘하루 어땟는지 궁금하지도 않은데 조잘조잘 얘기하는
스토리가 듣고있자면 지루한거 같기도 하고..
반대로 저에게 작은일들도 먼저 카톡으로 조잘조잘 하던제가
만나도 일상을 얘기안하게 되구요
남친이 먹고싶다하면 안먹고싶어도 배가불러도 나도 먹고싶어진듯 먹으러갓던 제가 아닌건 아닌거 딱딱 자르고있어요
뭘해도 안좋다는게 이런건가 싶기도하고
1분도 안걸리게 이렇게 돌아선것 같은 제마음이 제가 신기하기도 하구요
일주일에 두세번은 남친네 놀러가고 자고 출근하고 했는데
몇일전엔 남친한테 가는길이..피곤하고 집에서 쉬고 싶은데
의무감에 가는 기분들더니..
그날 자다가 덮친남친 피곤하다며 발로차냇네요..
오늘은 심야영화를 보고왓어요
다른때같음 영화보고 남친네서 잣겟죠
주차공간이 없다는 핑계로 남친 집에 내려주고 집에 오는길에
생각해보니 영화보러 가는길 영화보는내내 그리고 오는길
저희 손한번 안잡았데요? 옷깃조차 스치지 않았던것 같아요
그만큼 떨어져서 계속 다녓다는얘기ㅋ
오는길에 영화잘봣다며 다음엔 자기가 보여주겠다는 톡
응 잘자 라는 제 답장..
그냥 아는 남자만나고 집에 돌아오는 기분
피식 웃음만 나더라구요
너도 이제 내가 아닌거 같은데 이렇게 연인이라는 틀을 궂이 왜 이어가야 하지?싶은 생각...
연인이라는 틀때문에 제한받는것만 많은 상황...
장담은 안하겠습니다.이렇게 이별이라면 제가 조금의 아쉬움도 없을지는..
1년반정도 만났습니다. 저희 지금상황 어떻게들 생각드시나요?
이럴땐 서로 어떤편이 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