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소개팅을 했습니다.

점심먹구 차 마시구 이야기 하다가 헤어지는 길에

다음에 언제 또 만나냐면서 자기에게 영화 쿠폰이 있다고 영화를 보자고 하더라구요.

제가 금,토요일은 회사 행사가 있어서 일요일이 괜찮을 것 같다고 했고,

그럼 그날 봐요~ 하고는 헤어졌구요.

그날 밤에 뭐하냐는 문자가 왔는데, 그날따라 왕피곤해서 일찍 잠들었고 다음날 아침에서야

어제는 일찍 잠들어서 지금봤다고 잘 들어 갔느냐고 했고

뭐, 소소하게 식사는 했는지 등 두세번 카톡을 주고 받다가 점심쯤부터 연락이 없었어요.

저도 연락 먼저 하지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친구들 만나느라 생각지 못했는데

다음날 까지도 연락이 없길래 월요일 출근길에 먼저 문자를 했죠.

어제는 잘 쉬었냐고… 또 그렇게 해서 몇번 주고 받다가

저녁에 퇴근하고서도 카톡카톡 다음날 화요일 아침에

오늘하루도 수고해요~ 라는 카톡에 타이밍을 놓쳐서 제가 대꾸를 못했는데,

그뒤로 화요일, 수요일 연락이 없네요..

두세번은 더 만나서 어떤사람인지 알아보고 싶었는데..

제가 먼저 해야겠죠?

다음에 만나자고 하는것도 그렇고 만났을 때도 호감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제가 착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