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떻게시작해야할지..

비밀사내연애3개월정도했습니다.

전 29여자 그사람31남자

일끈나면 매일 집에바래다주고 저한테 너무잘해줬던사람. 거기에비해 무뚝뚝하고 고집쎄고 이기적이었던 나.

(난 가능하나 오빠는 안돼. 2시간이상연락안되면 화냄. 친구만나면 인증샷필수. 의심이많아서..)

제가 이기적이어서그런지 3개월중2개월은 죽도록싸웠습니다. 직장이같으니까 매일봐서 더 싸운듯..(월화수목금토 봄)

열흘전에 여행을2박3일다녀왔습니다. 가서는 사진도많이찍고 너무너무재밌게 잘놀다왔어요..

그렇게 잘다녀오고 저번주일요일날 제가영화보고싶다고하니까 보러갈까? 해서 뭐가재밌대드라 하고 툭 던졌는데

한10분있다가 지금출발해서 운전중이라고 톡이온거에요 저는 나갈상황이아니어서 오늘은 못나간다고 전화를했더니

그때부터 정말 확 짜증을내면서 화를내는거예요 여태까지본것중 최고로.. 그러면서 열받아서너 못만나겠다 그만만나자고....  이때다싶어 이별을 고한건가요? 내가잘못했다고 해도 몇번을빌어도 맘이안돌아서고 그냥헤어지자고만해요

헤어지잔말에 저는 답을못했어요

그렇게 주말을보내고 월요일 화요일 직장에서 쌩~~~ 집에도 같이갔는데 따로가고..

수요일에 얘기좀하자고 하면서 우리가 달라도너무다르다고 맞춰지는게없다고 해피엔딩이될수없을것같다고..

제가상처가좀있어서 표현을잘못했고 맘을안주는건사실인데 거기에지쳐떨어진걸까요?

사귀기전 제 호탕한웃음소리와 잘웃고 활발한모습들이 너무예뻤는데 우리가사귀고나서는 그웃음들을 본적이없다면서

서로에게 활력소가되야하는데 아닌것같다고..ㅋ

남자가 헤어지자고하면 확실한거라면서요 ..ㅋ 이미 한번 헤어질뻔한거 제가 붙잡았는데 이번엔 안될것같더라고요..

서로를위한거라면서 웃을수있을때 헤어지자고..ㅋ 직장에서는 친한동료로 아무일없이지내자고 ㅋ

어떻게요 할말이없어지게 딱 끊어버리는데 알았다했어요..ㅋ 그럼여행왜간거지?ㅋㅋㅋㅋ

사내연애 헤어지고 어떻게해야할까요..?진짜 같은공간에있는데.. 서비스직이라 더 붙어있어야하거든요..

어떻게 행동해야하죠? 어제오늘도 그사람발자국소리만들어도 마음이미여집니다.

같이 옆에서 일하는데 눈물이막 나올것같고 미치겠습니다.. 핸드폰보면 막 누구한테연락하나 신경쓰이고

전화받는소리에 귀기울이고,, 이러다미치는것아닐까요? 어떻게해야하죠????

제가그만두어야하나요? 아님 사귀기전모습처럼 아무렇지도않게돌아가야하나요? 

다시만날가능성은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