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여자에여 동갑과 2년반정도 사귀다가 이제 서로많이 익숙해졌고 사이가 많이 밍밍해진 상태였어요 그러다보니 잠자리도 언제부터 별로 생각이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거부하기도 하고 흥미없어 하는 절보고 티는 안냈지만 많이 자존심이 상한듯해요 그러다가 어느날 남친이 끊겠다던 담배를 다시 피우다 저에게 걸렸죠 처음 사귈때 제가 담배피는 사람 안좋아한다했더니 당장 끊겠다며 노력하고 1년간 끊었었어요 그러다 다시 피우고 걸리고를 3번정도 했어요 물론 담배끊는게 어려운거 아는데 이번에는 ... 걸리고 나서 이런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내가 하고싶은 것도 못하면서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라고하더라구요...그때 모든게 무너지는듯했어요..처음엔 제가 싫다는 말에 스스로 끊겠다 다짐했는데 이제는 회의감이 든다는게 남친 맘이 변했다 생각이 들었어요.정말 담배걸리는게 별일아닐수도 있지만 전에 자기친한 친구에게 제가 무능하고 끈기없다는 흉을본 카톡을 본 적도 있고..채팅어플잔뜩받아논 흔적같은 걸 본 후 작은 배신감도 너무 크게 다가왔어요....그래서 저도 넘화가나서 너는 너하고싶은거하고 나는 너랑 자기싫으니까 싫은거 굳이 억지로 하고싶다고 확김에 말했어요
그러고나서 거의 한달간 연락이 없더라구요...
사길때 초반에는 싸우면 대화해서 풀려고 하고 내가 왜 화가났는지 생각해주고 이런남자가 없다싶었는데 시간이지나니까 싸우면 연락두절에 제가 먼저연락해서 설득하고 잘해보자 해서 풀었었네요..
그래서 이번에도 긴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어요 니가 화난이유알겠고 내가 잘못한것도 있고 나도 힘든것있고...메시지보고 잘생각해보라구 했죠...
그랬더니 연락이오더니 만나서 할말이 있다네요
그래서 만났는데...약속시간도 20분이나 늦게와서...그동안자기 만나줘서 고마웠고 잘지내라고 말하고 싶었다네요 저는 적어도 미안하다고 먼저 말할 줄알았는데 그말 듣고나자마자 넘 화가 나는거에요...뭔가 자기 필요에 의해 사귀다가 버려지는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주체할수없을만큼 좋다고 했으니까요....
그래서 할말다 끝났으면 가겟다고 했더니 조금만 더 있다가라면서 커플어플은 지우지말자네요 사진들 다있느니까 끊지말자고 ㅡㅡ 그리고 새로운 남친 생겼냐며 물어보는 거에요 어차피 끝나는 마당에 그런걸 왜 물어보냐 하니 물어볼수도 있는거 아니냐며 대답을 거절했는데도 한번더 물어보더라구요ㅡㅡ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집에 간다하고 나와버렸어요....
오래 사귀면서 분명 저도 잘못한게 많아요 익숙해지다보니 투정도 마니 부리고 넘 친근해지니 허물없이 지내고해서 여성적인 매력이 없는건지...
남자친구의 심리가 이해가 안가요 자기가 헤어지자 하면서 어플은 왜안지우고 새남틴 생겼는지 왜물어보고 미련인건지...
솔직히 붙잡고 싶지만 관계에 의지가 없는 남친을 또 설득해서 사겨봤자 노력도 안할것같고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