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1년된 전남친 매몰차게 거절한뒤 자꾸 보고싶어요..
불휘깃흔나무 2015.04.19 17:19:12
첫사랑 첫연애였고 둘 다 모쏠로 아무것도 모르고
서로 이기적으로 굴었어요. 그만큼 순수하게 좋아했구요.
1년이 채 되지않아 헤어졌는데 그 이유인즉슨
저의 1년 유학을 기다리기 힘들고 저와의 잠자리문제(지금은 아닌데...그때는 제가 뭣도 모르는 얼라때라 혼후관계주의였고 남친이 힘들어했습니다)로 욕구를 참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저는 붙잡았지만 전남친은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헤어진지 2달이 지나서 전남친한테 카톡이 왔어요
잘지내냐고 ㅎㅎ 그냥 궁금해서 연락해봤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때 새 남친(전남친잊으려고)이 있는데다
쿡 찔러보는 전남친이 미워 남친생겼다고 그니까 다시는 연락하지 말고 잘살라고 하고 끝났습니다.
제 전화번호가 바껴서 이제 연락은 아예 안되기에 끝이구나..허탈해하며 끝났습니다.
그리고 10달이 넘은 최근 이메일을 보다 전남친한테 메일한통이 왔어요.
이걸 볼지 안볼지 모르겠는데 바람막이 주머니속에 제가 장난쳐둔 쪽지가 있어서 내 생각이 나서 보내본다고
유학중이겠지??..감기 조심하고 안녕 이렇게요
저는 반가운 마음에 답장을 하려다 다이렉트로 전남친 전화번호(전화번호 외워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에다 전화를 걸었죠
그렇게 한 30분정도 웃으며 이야기하다 만나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제가 농담조로 대구오면 맛있는더 사줄게. 대신 디저트는 오빠가 사 ㅋㅋㅋ이러고 끊었죠. 반 진담 반 농담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연락없을 줄알았습니다. 그런데 전남친이 만나러오겠다는거에요. 저는 약간 당황하며 4월 내내 시험에 바빠서 주말에 보자고 했죠. 저도 얼굴 한번 보고싶어서 보자고 했죠.
그런데 자기 기간제근로로 주말밤에만 시간이 된다는겁니다.
밤에 전남친과 만나면....관계를 한적은 없지만 분위기타서 술이라도 먹을수있으니 원천봉쇄하려고 밤에는 내가 집가는게 좀 부담되서 어려워 ㅠㅠ라고 했죠
그리고 전남친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습니다.
(전화 후에 드문드문 연락왔거든요. 톡으로 보고싶다. 밥은 먹고다녀 이렇게요..감성돋는 밤이었다면 짜증났을텐데 다 낮에 아침에 보냈어요..)
나 : 오빠...혹시 나한테 미련있어??
전남친 : 니가 어떤마음인지 몰라서 말안하려고 했는데 사실 있어
그래서 저는 동창생 보는마음으로 반가워서 만나자고 한거라고...오빠동생사이로 보려고 했는데라고 하니 자긴 오빠동생사인 싫답니다
나 : 우리가 왜 헤어진지 잊었어?? 잠자리....나는 오빠가 원하는걸 충족시켜줄수 없어
전남친 : 역시 그이유가 있구나. 만날때 미안했어. 니가 하기싫어하는데 자꾸 하려고해서...그건 괜찮아. 나 혼자 충족하면 돼.
나도 너 만나고 다른사람만났는데 그 사람한테서 너를 찾더라.
나 : 어떤 모습?
전남친 : 여러가지 모습. 미안한것도 많고 여러가지
많이 흔들렸지만 다시 상처받을까두렵다..
그래서 오빠동생사이로 보는거 아니면 오빠한테 상처줄테니 보지 말자고 하니 며칠동안 즐거웠어 안녕. .이러고 끝났어요
그리고 또 며칠뒤 만났을때 물건관련해서 제가 잠깐 선톡했구
또 삼일 지나고 전남친이 돼지 ㅋㅋ 이라며 선톡이 왔어요.
그래서 ? 하니까 아냐 ㅋㅋ공부 열심히해 이러고 끝맺길래
ㅡㅡㅋ ㅇㅇ 이러니까 장난친거라고 ...그래서 오빠도 수고해라고 하고 끝났어요
그 뒤로도 제 동생이 취사병으로 가고싶어하는데 정보가 없어 전남친(취사병제대)한테 물어서 톡했구요.
그렇게 마지막 연락한지 5일이 지났습니다.
ㅇㅇ ㄱㅅㄱㅅ ㅈㅅ ㅋㅋ 이것만 거의 쓰면서 철벽치니까
전남친도 눈치채고 ㅂ2하고 연락없어요. 저도 용건때메 연락한거였구요.
그런데 왜 자꾸 전남친이 보고싶고 그리운지 모르겠어요...
저 진짜 웃긴여자죠??...하 미치겠네요.
지금 남친도 있는데....지금 남친한테 잘해야지 하면서
더 연락도 잘하고 문자도 보내지만...남친은 무덤덤합니다
전화는 80퍼정도 먼저 제가 걸구요. 어쩔때는 12시간, 24시간 연락안될때도 있어요. 요근래 2달간 더 심해지는거같아요.
제가 먼저 연락해도 남친은 방금 일어났어. 나 양치해야해, 지금 막 영화다봤어(cgv알바라 종종 영화보고 알바하러 가는것 같더라구요)알바하러 가야겠다(알바옷갈아입는 시간까지 10분넘게 남았는데도) 이렇게 말하면서 제가 전화한거 무안하게 대화단절시킵니다.
마음으로는 그러면 안돼.안돼. 나는 남친있어. 잘 거절했어하면서도
한편으로 서럽고 전남친 보고싶고 그래요...
전남친 만났을때만큼의 마음이 현남친 만날때는 안드는 것 같기도 하고...휴
사람 마음이 사람 마음처럼 안되네요...
방금도 전남친보고싶어서 조금 울었어요.
연락온 전남친보다 제가 더 찌질하고 못난 여자같아요.
서로 이기적으로 굴었어요. 그만큼 순수하게 좋아했구요.
1년이 채 되지않아 헤어졌는데 그 이유인즉슨
저의 1년 유학을 기다리기 힘들고 저와의 잠자리문제(지금은 아닌데...그때는 제가 뭣도 모르는 얼라때라 혼후관계주의였고 남친이 힘들어했습니다)로 욕구를 참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저는 붙잡았지만 전남친은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헤어진지 2달이 지나서 전남친한테 카톡이 왔어요
잘지내냐고 ㅎㅎ 그냥 궁금해서 연락해봤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때 새 남친(전남친잊으려고)이 있는데다
쿡 찔러보는 전남친이 미워 남친생겼다고 그니까 다시는 연락하지 말고 잘살라고 하고 끝났습니다.
제 전화번호가 바껴서 이제 연락은 아예 안되기에 끝이구나..허탈해하며 끝났습니다.
그리고 10달이 넘은 최근 이메일을 보다 전남친한테 메일한통이 왔어요.
이걸 볼지 안볼지 모르겠는데 바람막이 주머니속에 제가 장난쳐둔 쪽지가 있어서 내 생각이 나서 보내본다고
유학중이겠지??..감기 조심하고 안녕 이렇게요
저는 반가운 마음에 답장을 하려다 다이렉트로 전남친 전화번호(전화번호 외워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에다 전화를 걸었죠
그렇게 한 30분정도 웃으며 이야기하다 만나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제가 농담조로 대구오면 맛있는더 사줄게. 대신 디저트는 오빠가 사 ㅋㅋㅋ이러고 끊었죠. 반 진담 반 농담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연락없을 줄알았습니다. 그런데 전남친이 만나러오겠다는거에요. 저는 약간 당황하며 4월 내내 시험에 바빠서 주말에 보자고 했죠. 저도 얼굴 한번 보고싶어서 보자고 했죠.
그런데 자기 기간제근로로 주말밤에만 시간이 된다는겁니다.
밤에 전남친과 만나면....관계를 한적은 없지만 분위기타서 술이라도 먹을수있으니 원천봉쇄하려고 밤에는 내가 집가는게 좀 부담되서 어려워 ㅠㅠ라고 했죠
그리고 전남친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습니다.
(전화 후에 드문드문 연락왔거든요. 톡으로 보고싶다. 밥은 먹고다녀 이렇게요..감성돋는 밤이었다면 짜증났을텐데 다 낮에 아침에 보냈어요..)
나 : 오빠...혹시 나한테 미련있어??
전남친 : 니가 어떤마음인지 몰라서 말안하려고 했는데 사실 있어
그래서 저는 동창생 보는마음으로 반가워서 만나자고 한거라고...오빠동생사이로 보려고 했는데라고 하니 자긴 오빠동생사인 싫답니다
나 : 우리가 왜 헤어진지 잊었어?? 잠자리....나는 오빠가 원하는걸 충족시켜줄수 없어
전남친 : 역시 그이유가 있구나. 만날때 미안했어. 니가 하기싫어하는데 자꾸 하려고해서...그건 괜찮아. 나 혼자 충족하면 돼.
나도 너 만나고 다른사람만났는데 그 사람한테서 너를 찾더라.
나 : 어떤 모습?
전남친 : 여러가지 모습. 미안한것도 많고 여러가지
많이 흔들렸지만 다시 상처받을까두렵다..
그래서 오빠동생사이로 보는거 아니면 오빠한테 상처줄테니 보지 말자고 하니 며칠동안 즐거웠어 안녕. .이러고 끝났어요
그리고 또 며칠뒤 만났을때 물건관련해서 제가 잠깐 선톡했구
또 삼일 지나고 전남친이 돼지 ㅋㅋ 이라며 선톡이 왔어요.
그래서 ? 하니까 아냐 ㅋㅋ공부 열심히해 이러고 끝맺길래
ㅡㅡㅋ ㅇㅇ 이러니까 장난친거라고 ...그래서 오빠도 수고해라고 하고 끝났어요
그 뒤로도 제 동생이 취사병으로 가고싶어하는데 정보가 없어 전남친(취사병제대)한테 물어서 톡했구요.
그렇게 마지막 연락한지 5일이 지났습니다.
ㅇㅇ ㄱㅅㄱㅅ ㅈㅅ ㅋㅋ 이것만 거의 쓰면서 철벽치니까
전남친도 눈치채고 ㅂ2하고 연락없어요. 저도 용건때메 연락한거였구요.
그런데 왜 자꾸 전남친이 보고싶고 그리운지 모르겠어요...
저 진짜 웃긴여자죠??...하 미치겠네요.
지금 남친도 있는데....지금 남친한테 잘해야지 하면서
더 연락도 잘하고 문자도 보내지만...남친은 무덤덤합니다
전화는 80퍼정도 먼저 제가 걸구요. 어쩔때는 12시간, 24시간 연락안될때도 있어요. 요근래 2달간 더 심해지는거같아요.
제가 먼저 연락해도 남친은 방금 일어났어. 나 양치해야해, 지금 막 영화다봤어(cgv알바라 종종 영화보고 알바하러 가는것 같더라구요)알바하러 가야겠다(알바옷갈아입는 시간까지 10분넘게 남았는데도) 이렇게 말하면서 제가 전화한거 무안하게 대화단절시킵니다.
마음으로는 그러면 안돼.안돼. 나는 남친있어. 잘 거절했어하면서도
한편으로 서럽고 전남친 보고싶고 그래요...
전남친 만났을때만큼의 마음이 현남친 만날때는 안드는 것 같기도 하고...휴
사람 마음이 사람 마음처럼 안되네요...
방금도 전남친보고싶어서 조금 울었어요.
연락온 전남친보다 제가 더 찌질하고 못난 여자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