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써요. 전 28살 전남친은 29살이고요. 저한테 지쳐서 헤어짐을 고하고 남자친구는 떠났습니다.
사실 저의 첫 연애라서 쿨하게 보내는법을 몰랐어요. 그냥 잡으면 붙잡히는건줄 알고 연락도 계속 하고 울면서 매달리다가 결국 이성잃고선 모진 악담 퍼붓고 끝냈어요.
제 잘못도 있죠. 힘든거로 찡찡대고 지치게 했으니까요.
그래서 다음 연애때는 이런 성격 고쳐서 두번다시 같은 상황으로 헤어지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하고 저 스스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근데 매일매일 생각이나요
보고싶고 다시 만나고 싶어요
근데 어짜피 내가 연락해도 이미 남자는 돌아섰고 연락하기 미안하고, 행여나 다시 사귄다해도 예전으로 못돌아가는것도 이미 아는데 왜이렇게 미련을 못놓는지 모르겠어요....
전남친 카톡을 보면 잘지내는것 같은데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말이 어느정도는 맞지만 아직도 하루에도 몇번씩 무너지는 저 스스로가 참 서글프네요....

재회업체에도 사실 문의해서 상담했더니(유료)
지침을 내려주는데 연락안한지 한달뒤에 연락해보라는데
지금 연락안한지 한달이 넘은 시점인데
반대로 제가 싫다고 한 사람이 연락오면 너무 싫을거같다는 생각에
선뜻 연락도 못하구요

정말 제가 다시 그 사람과 시작하고 싶다면
제가 먼저 연락하는게 맞는데 ....
근데 선뜻 용기가 나질않아요 미안하고 잘지내는 일상에 제가 짜증이 될까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