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 동안 사귀었고
별볼일 없는 집안..별볼일없는학벌 별볼일 없는 능력..
그러나 사람 착한거 믿고 너무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지난해 초부터 간당간당 줄타기 같이 만나오다
내가 좋아해서 매달리고 매달렸는데
결국 그사람한테 여자가 있었다는거 눈치 챘지만
끝까지 우기더라구요 자기 능력이 안되니 아무래도 널 놓아줘야겠다며??ㅋㅋ웃음밖에 안나오지만
진짜 그땐 죽을것 처럼 불행했어요 ㅠ
자기한텐 여자가 평상 너하나뿐이라고 헤어지고 나서도 한달에 한번씩 연락와서 얼굴 보자마자 펑펑 울던 그사람을 우연히 봤는데 만삭의 여인이랑 같이 있더군요
나를 만나고 있던 중에 만난 그녀인듯 보이더군요
헤머진지 3개월인데 만삭이라...머리속이 하애지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건 그사람이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는거
나와 함께 있을때 봤던 그미소가 싸그리 사라지고 얼굴이 말이 아니던...
그러고 또 전화와서 잘지내냐고 울먹이며 전화했더라구요
용건없으면 끊으라고 하고 끊어버렸는데
지금돌이켜보면 나쁘게 끝나긴 했지만 잘 끝난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