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일정도 만나고 똑같은 이유로 반복되는 싸움에 지쳐서 헤어졌어요
헤어지기 전 2주동안 시간 가지면서 생각했는데
남자친구도 계속 반복될바엔 그만 하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말듣고 아 더이상은 아닌가보구나 하고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근데 헤어진지 2주째부터 너무 후회되서 연락해서 잡았어요 한번만 다시 봐주면 안되겠냐고 근데 안되겠대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는데 그래도 포기가 안되서 잡은지 2주후에 또 잡았어요 정말 안되겠냐고.. 근데 안되겠다고 대답하는건 똑같더라구요 자기 좀 놔달란말에 아 진짜 끝이구나 싶어 마음접고
다신 연락하지 않을거라고 어쩜 그렇게 매정하게 돌아설 수 있냐고 헤어지자고 한 건 나고 다시 잡아서 미안한데 470일동안 남부럽지 않게 예쁘게 만난거 알면서 어쩜 그렇게 매정하냐고 이야기하고 끝냈어요

근데.. 잘 안잊혀지네요 꿈에도 매일나와요 잠도 깊게 못 자고 너무 힘들어요
마지막으로 잡은지 한달 조금 넘었네요 헤어진지는 두달 넘어가구요..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없을 것 같나요? 또 연락하면 싫어하겠죠..? 그 사람이 저한테 한 큰 실수도 있었고 힘들게 한 것도 많았지만 다시 돌아와줬음 좋겠어요 많이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