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만나기엔 현재상황이 너무 버겁습니다
ㅣㅋ 2015.03.27 11:43:06
현재 겉으로 보이는조건으로 보면......제 주변에선 부러워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현재 나이는 31살입니다.
한달 순수입으로 못벌어도 5천이상 벌고 있고,,,,,
현금화 할수있는 자산이 7억정도 됩니다.
다만.........빚도 5억정도 있죠...-.-;
좋은 차에,,,,좋은 집에 혼자 살면서 어느정도 돈을 버니..
겉으로 보고 어느정도 다들 부러워하죠..
외모도,,,,나쁘지는 않은지...제 스펙을 모르고 만나도 왠만한 여자들은
저에게 호감을 표현하곤 합니다.
그런데......저에게 나름대로 힘든 구석때문에...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가깝게 못다가 가겠더군요.
젤 큰게 제 과거 때문입니다.
오래전 일이라,,,,,오래된 몇몇 젤 친한 친구말고는 제 주변사람들은 전부 모르는
일입니다.......
20대 초반..,,,,사고쳐서 아기를 낳고,,부모님 몰래 혼인신고 하고 둘째까지 낳고
살다가 이혼한 과거가 있거든요.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수입이 없었는데,,,,
이혼후에 정말 죽을각오로 일해서 현재 상황까지 올라왔습니다.
아이들은 전와이프가 키우고 있고,,,,,
제가 돈을 잘벌게 된 이후,,,,,2억짜리 전세 아파트와 매달 300씩 양육비를 주고있습니다.
첨 이혼할땐 매달 50만원 주기로 했으나,,,,
아이들이 맘에 걸려서 제가 더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 만나서 또 따로 쓰는 돈까지 하면,,,,한달 400정도 들어갈 듯 싶네요,
아이들에게 미안하면 합치라고 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저한테는.......그 전와이프와 다시 살바에는 죽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정도라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어쨌든 이런 상황인데.....
이런저런 자리에서 여자를 알게되서..서로 좋아하게 되도,,,,
이 말을 하지 못해서,,,,,꾹 참고,,,,그 여자와 멀리하게 되곤 합니다.
이제 저도 나름 안정을 찾고 싶은데......
과거를 얘기하면 이상하게 볼거 같고,,,,,
얘기안하고 만나다보면 맘이 걸려서 내가 멀리하게 되고,,,
이런게 반복이 되네요.
뭐...이런 과거만이 문제가 아닐 수 있겠네요....
부모님이 은퇴하시고 일정한 수입이 없어서 매달 300씩 보내드리고 있고,,
공부하는 동생에게도 매달 70만원씩 돈이 들어갑니다.
여자 만나기엔.......제 짐이 너무 무거운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