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맨날 만나자는데 이건 좀 아닌것같아요ㅠ
진져 2015.01.29 11:23:47
저는 32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만난지는 거진 100일이 다 된듯 하네요.
제 고민은 제 남친과 저의 연애 성향이 좀 틀린 듯합니다.
아직은 연애 초기라 같이 있는게 좋긴 하지만
저는 제 일이나 갠적 일이 라든지 생각 할게 있음
혼자만에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근데. 남친은 매일봐야한답니다.
실상 매일 보고 있습니다;
현재 월말이라 제가 할일이 넘 많아 집에도 일을 가져오는데
가치 놀아주지도 못하는데도 굳이
저희집에 옵니다. 봐야한다고;;)
2주일에 한번 본가에 가는데 내려가 있는 그 주말에도
내려옵니다. 저 보러...
물론. 연애 초기라 그럴수도 있다 생각하지만
저는 좀...서로의 생활 패턴이 무리하게 침해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좋은 감정을 쌓아가고 싶은데...
제가 너무 그러면 잘 질리거든요 ㅠㅠ
사실 걱정도 됩니다.
일도 태산인데...자긴 신경쓰지 말라지만 좁은 공간에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신경이 안 쓰이냐구요 ㅠㅠ
글엄 오늘만 할애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다 채 끝내지도 못하게 되고
매일 해야할 일을 가지고 있는 기분...
글애서 오늘은 같이 애기를 하자며 얘기를 꺼내떠니
그냥 지금까지 지내던 대로 지내잡니다.
자기는 매일 봐야한다며.
저는 그러면 사실 스트레스 받거든요.
글애서 많이 생각하고 얘기 꺼낸건데.
아무래도 원점인거 같아요.
이러다 쌓이면 폭발하는데 ㅠㅠ
아무리 연애 초기라도 각자 하는 일이 있는데
좀 바쁘고 글엄 일주일에 한,두번 안 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나이도 어린것도 아닌데.
서로 독립적인 생활도 어느정도는 배려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지금은 좋지만. 제 성격상 정말 계속 이런식이면
숨막힐 것 같아서...걱정이 되네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