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이혼남입니다. 성격차이로 이혼을 하고, 2년이 지난 지금 같은 직장의 여직원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이 있는 사람이지만 남편이 사업으로 인해서 현재 복역중입니다. 5년여를 혼자 아이들을 키우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직장내에서 TA교육을 받으면서 그녀의 성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 입사할 때도 내심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그녀가 제 마음속에 깊이 있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도덕적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인데, 얼마전 그녀의 자녀가 진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것을 알고 여러가지 정보를 주었습니다. 아마도 아빠의 그늘이 없이 컸기때문에 그런것이라고 생각되었는데, 그러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그녀가 더 없이 안타깝고, 괜시리 맘이 많이 쓰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그녀가 좋아지고,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아집니다.
한 직장내에서 드러내지도 못하고, 그녀에게 좋아한다는 말도 못하고, 하지말아야하는 것인데도 마음에선 종잡을 수가 없네요.

저의 이러한 생각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시간이 갈수록 그녀에게 다가 가고 싶은 생각이 더 절실 합니다.
제가 잘못 행동하고 있는 것인데, 이것을 어찌해야 할까요?
급기야 퇴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은 직장이니 자꾸 보게되니 제가 더 그런것 같아서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