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 아가씨 문제로 글 올린적 있기는 한데 최근 결론 나서

한번 올려 봅니다.  예전글

http://www.ezday.co.kr/bbs/view_board.html?q_id_info=407&q_sq_board=6104075

오타 이해 바랍니다.

몇개월전 지인으로부터 아가씨를 소개받고 만나게 되었는데..

첫느낌부터 맘에 들더라구요.

첫날 좋은 분위기에서 시간보내고 다음 약속 정하고

2번째 만남에서 마음을 표현 했어요.(이게 실수인듯..너무 빠른)

너무 빠르지 않냐 하는 대답에 10번은 만나보자란 얘길 하길래

그러자고 하고는 만남을 이어 갔죠..

아마 열번 정도 만나면서 사람에 대해 알아가고 자신에게 어떻게 하는지

진심인지 알아갈려고 그런것이겠죠.

2~3달쯤 만날때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그럴때 마다

주변에서는 일반적이지 않다..상식적인 행동들이 아니다 하는 얘기로

좋게 생각하지를 않더라구요..

시험(임용)이 있어서 시험이 가까워지면 자주 못보게 될지도 모른다기에...

기다려 주겠다 했어요.그러면서 주말하루 2~3시간 데이트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

하고 하면서...제가 좀 진지해 질려하면 부담스럽다 는 얘기로 말돌리기 일쑤...

어느날 쌩뚱맞게 전화 와서는 어머니가 닥달 하신다면서...나에대해 아는게 없다면서..

사업(제가 사업을 함)을 하는 사람이 매월 생활비로 얼마를 갖다 줄수 있는지.

결혼할 준비는 되어 있는지...이런걸 어머니가 궁금해 하신다고..

그래서 그날 저녁에 만나서 이래 저래 얘기를 했죠.

사업 시작하기전까지 얼마 모았었냐? 하는일은 언제까지 할거냐 사업할때 보통 대출 끼고 하는데 있느냐..

이런류의 질문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다시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지라 고백을 했죠..

그러니...요리조리 대답을 피하고 다음에 얘기하자.그러면서 한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고 만나면서 나란 존재가 공부는 그렇다 치더라도...

거의 5.6 순위도 안되는 느낌??

내가 보자고 하면 공부해야 한다고 안된다는 사람을 그집 식구들은 아침부터 공부하는 사람

데리고 단풍구경 가는건 뭔지 ..그걸 또 좋다고 저한테 자랑하듯 사진 보내면서 ...

짜증이 나서 그만 볼려고 연락을 안했더니

톡 와서는 붙잡더라구요...만나서 얘기해보니....시험 끝날때 까지만 기다려 달라 변하겠다.

시험 끝나면 사귀자. 그러길래..어짜피 한달 조금 더 남은 시간이기에 그렇게 하기로 했네요.

주말에 고생하는것 같아 공부가 아무리 바빠도 어짜피 밥은 먹을테니 밥만 사주고 올려고 약속 잡았는데..

몇시간도 안돼 갈 준비 다 된 사람한테 약속 깨버리고..잠깐 얼굴이라도 볼려고 공부 마치고 들어갈때

잠깐 보자고 해도 안만나 주고..그렇게 한번을 보질 못하다가.. 생일이 다가와..선물이라도

챙겨줘야겠다 생각에 그런 내색 안하고 토욜날 잠깐 보쟀더니..같이 공부 하는 사람과 공부

해야 한다면서 못보고... 생일전날 전화했더니 안받아서..생일 선물이라도 줄려고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축하한단 카톡 보낸다고 했더니...읽고는 다음날 오후에나 답장 보내네요.

정신없어서 이제 보낸다고 하지만 카스에 저한테 톡보내기 훨 이전부터 선물 받은거

사진 올리고 댓글 남기고 하는거 다 보이는데 뭐하는 짓인지...

귀찬게 하지말고 시험 끝날때 까지 얌전히 기다리자 하는 마음에 잠시 연락 안하고 있다가

시험 한주 남기고 톡 보냈더니(전화해도 거의 안받음) 읽고는 또 다음날 점심에야 답장 왔는데..몸이 안좋아서 시험 포기했고 병원다녀야 한다고 그러는데..참나 어디가 아파서 그런일이 있으면 보통 얘기 해주고 위로 받을려고 하고 특히 미래를 잘 해볼려는 사람한테 그러는가 아닌가요?

이래 저래 얘기하면서 좋은 여자 만나라고 빠이 빠이..

제가 바보 같은 사람이겠지만...좋아하는 마음 서툴게 일찍 표현했더니 그마음가지고

어장 관리나 하고 밀당하면서 이리재고 저리재고 떠보고 했던건지...

그렇게 공무원되서 같은 공무원 만나고 싶어하더니..공무원 남자가 생겼나...

합격하면 그럴려고 했었겠죠...

요즘 다들 결혼 적령기때 그렇게 남,녀 만나는지 ...(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능력은 되지만 특별히 확신갖고 내여자다 싶은 관계 아니면 쏟아 붓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큰 돈 든것은 없지만 (혹 그런것 때문에 그런가? 하는 생각도 좀 들었네요)

나이 꽉찬 남자에겐 시간이 더 소중한거라

몇일 짜증나고 열받아서 몇자 적어 봅니다.

여행이나 다녀 와야 할것 같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