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저의 큰 잘못으로 인해 마음이 떠난상태로 유럽여행을 갔었습니다.
유럽여행도중 3일간 바람을 폈고 전 그 사실을 알고선 헤어지자고 얘기했었어요.
남친은 유럽여행갓다가 돌아와서 미안하다며 싹싹빌고 우린 다시만��습니다...
예전보다 더 잘해주려하고 믿음주려는 모습에 점점 마음을 열기는 했는데 그때부턴 제가 문제더라구요..
오빠의 마음부터 행동 등 모든것을 의심하기시작했고 오빠의 잘못을 이틀에 한번꼴로 들추는등 남친이 질릴만한 행동을 2달 넘짓 해왔네요..
너무 힘들다며 더이상 그생각에서 밧어나주면 안되겠냐는 남자친구의 부탁을 들어주는것도 이틀이면 원산복귀였어요...
다시 만나기로 마음먹었으면 현재의 남친을 봐주어야 하는데 저는 참 못나게 굴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엊그제 남친과 데이트를 하는 도중에 저는 또 그 이야기를 꺼내면서 질투를 했고 남친은 저한테 시간을 갖자더라구요...
잘못햇다고 빌어봐도 소용없을걸 알아서 일단은 알겟다고 햇습니다. 제발 헤어지지만 말자는 말에 일겟다고도 해서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틀뒤에 못참고 남친을 보러 집앞에 찾아갓어요 그게 바로 오늘이네요..
남친은 저한테 손가락까지 걸어주면서 절대 헤어지는게 아니다, 사실 나도 너가 오늘 참 보고싶엇는데 꾹참고 너가 더 보고싶어질때까지 생각좀해보려고 했다 라고 하더라구요. 헤어지지는 않으니까 걱정하지말래요.. 그러면서 정확하게 12월 17일에 서로 하고싶은말이랑 원하는 것들 잘 정리해서 쓴 후에 그거 가지고 17일날 잘 풀자고 그럽니다.
사실 오빠가 저랑 제주도 가고싶다면서 깜짝이벤트로 비행기 티켓을 구매해서 23일에 제주도 가기로 핫거든요..
남친이 잘 풀고 서로 좋아진 후에 주말에 데이트도 하고 제주도도 잘 다녀오자고 했어요.
저는 10일에 만나면 안되냐고 꼭 17일이어야 하냐구 했다니 이번엔 자기가 하자는대로 해주면 안되겟냐 그래서 알겟다곤 했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돼요 그렇게까지 긴시간이 필요한지... 분명히 오늘도 저보고 웃고 계속 절 쳐다보고 안아주고 그랫는데..
솔직히 제일 불안한건 저랑 시간갖는동안 바람��던 여자애랑 연락할까봐 혹여 만날까봐 너무 두려워요.. 저도 모든걸 잊고 잘 기다리고 싶고 남친과 앞으로 계속 행복하고 싶은데 오빠가 혹시라도 그 여자하고 연락이 닿을까 너무 두렵습니다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냥 믿고 기다려야겠죠?
인생 선배님들 저 혼내주세요.. 정신차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