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는 내년1월이면 3년되가는 제가5살많은 삼십대후반입니다.
몇달전까지만해도 결혼얘기며 상견례얘기까지나왔지만
남자쪽 술문제나연락문제로 싸우다 지쳤는지 10월말 헤어지자더군요 울고불고 전안된다며 집근처도가고 회사까지가서 잡았습니다. 결론은 자기맘알지않냐고 절대 돌아가기싫타더군요. 나를더좋아하는사람 만나라며 자기청춘이아깝다고 첨부터 내가더좋아하지않았냐며 제가싫탑니다.
가슴후벼파는말로 큰상처를주면서 끝내자더군요
끝까지잡았더니 11월초쯤이었는데 한달안에연락할테니 절대 그전엔 연락하지말라고하더군요.
정말지옥같은시간을견뎌내고 이번주말쯤 보게될꺼같은데
만나서 무슨말을 어떠케해야할지 벌써부터겁이납니다.
아직도 헤어진다는 실감이안나고 매일매일 너무밉고원망스럽다가도 보고싶고 그립고 여태 하루하루버텼습니다.
도저히 혼자는살아갈자신이없는데 혼자된다는생각만해도 미치겠습니다.
그럼 결혼얘기나 꺼내지나말지 그렇게도 조르더니 주위다말해놓고 막상 준비가되서하려니 이렇게매정하게 끝낼줄은상상도못했네요.
이제 나이때문이라도 아무도 못만날텐데 너무나도억울하고 아무도못믿겠네요.
어떠케야 돌릴수가있을까요.만나서 쿨하게 해야하는건지
더 잡아야하는건지..어디라도 물어볼데가없어서 이렇게 여쭤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