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은 저를 말로는 결혼생각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아닌거면 얼른 빨리 그냥 그만두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이 남자.. 나이는 29살 직업은 공기업에 다니며 재테크도 잘해서 결혼하면 돈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그런데 단 한가지 ..결혼2년차 이혼남입니다 ..

아기는 없지만 이혼한거 맞구요..

그런데 너무 똑똑하고 어떤것을 하더라도 정말 너무 철두철미해서

데이트하는 도중에도 가끔은 아..무섭다.. 이렇게 느낀적도 종종 있습니다

알고 지낸지는 약 한달 정도 되어가지만

서로 알게 된게 첫눈에 반했고 우리둘다 인연이라 생각하고 만났습니다..

그사람은 나를 위해서 모든걸 다 포기했고.... 말하자면 아주 길지만.. 자기 꿈도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이사람 저랑 알고 지낸지 2주 만에 저와 하룻밤 같이 있길 원했고 저는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저는 외박도 잘 안된것도 있었기 때문입니다..ㅠㅠ

그렇지만 그사람은 자기도 모든걸 다 포기했는데 나도 그사람에게 올인해주길 원했던것 같았습니다..

그사람은 결국 마음이 상했는지 저와 그만 만나길 원했고 저는 그사람을 잡았습니다.

그사람은 저한테 잡혔었고.........그렇게 다시 만나길 3일만에 또 그만보자고 합니다..

그 이유는 진짜 별로 크지않은 이유인것같은데ㅠㅠ 그것도 제가 설명을 해서

오해를 다 풀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하는말이 .,. 다 끝난마당에 무슨 다른 방법이 있겠냐며.. 그러곤 끝났네요..;;;

저는 그래도 이사람과 알게된지는 한달정도지만, 정말 진심으로 대했고 사랑했습니다

그사람도 저를 사랑한다고 모든걸 포기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진짜 자기꿈도 포기하고 저와 재혼까지 생각하며 있었는데... 다 포기를 하고 저만 보고있었던 사람이

이렇게 쉽게 제 손을 놓을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저한테 말로만 올인한다고 한건지뭔지.... 너무 궁금합니다 ㅠㅠ

진짜 믿었던 사람이고 사랑했는데...

두번씩이나 제 손을 놓을라고 하는것이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진심이 뭔지 궁금합니다ㅠㅠ 

지금도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ㅠㅠ 잡아야 하는지,,,, 그런데 한번은 제가 잡았을때 잡혔지만

또 다시 제가 지금 잡는다고... 이사람 저와 진짜 결혼생각을 하는게 맞긴한건지ㅠㅠ

또 도망갈까봐 겁나기도 합니다..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잡아도 될까요... 아님 그냥 미련을 버리고 확 잊어버릴까요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