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오잉 2014.11.11 11:39:14
사귄지 일주일째된시점에서 제가다른남자차에서내리는걸봤고. 집앞에서기다리다가. 딱한번이엿고 호기심이엿다. 내가다니는피부과의산데 계속연락와서 딱한번만낫다. 집에온시간이 1시30분쯤됬었는데. 남자는화내다가 (넌 의사면다만나냐? 그남자가다해준다든? 내려 차에서)이러고 가버렷고 며칠뒤에 제가집근처가서만낫어요. 혼자술집서기다리고있었고 와서 술값계산해주고 밥은먹엇어? 추우니까 옷입어. 이러다가 까페서 얘기하고 좋게끝내고 왔는데. 카톡와있더라구요 이사람 2월달에 회계사 시험준비중이라 여자만나면안될시기에 절만나 제가 딴남자만나서 안만나고 공부하려는거같은데. ㅠ 어떻게다시만날방법없을까요? 카페에서 저한테 믿음이깨져어렵다고. 그남자몇살이냐?유부남아니냐?그남자가너사랑하는거같냐?너한태 뭘원하는거같냐? 내가그날너네집안갓으면 너희집에같이들어갔을거다. 이런얘기햇엇고 전해명햇구요. 카톡온거 보여드릴게요. @@아, 오빠도 너 나쁜 사람 아니란거 알아. 그렇지만 신뢰가 깨져버린 문제는 너뿐만 아니라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다. 그렇게 노력을 하기에는 오빠조차도 공부도 해야하고 여러모로 그렇게 여유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고. 얼마 되지도 않고 이렇게 되어버려서 오빠도 안타까운 마음이고, 나도 그렇지만 너 역시도 마음에 상처 많이 받은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이런 걱정이 이젠 주제 넘는 일이겠지만, 내 마음을 너가 잘 헤아려줬으면 좋겠구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그건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너가 어떤 기분일지, 어떤 마음일지 알 것 같은 마음에 그 무거움을 덜어주고자 오늘 자리에 나간거였어. 비록 우린 여기서 인연이 다했지만, 이런 경험 때문에 너가 기 죽지 말고 오히려 배웠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올바르게 씩씩하게, 여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그렇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얼굴도 마음도 예쁜 @@이가 되었으면 좋겠는게 오빠 마음이다. 건강하고 원하는거 잘 노력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 이만 줄일게. 잘지내. 저도 유부남아니냐?이런말듣고 기분나쁘고 할말이없어서 미안하다하고 끝냇는데. 더매달려볼걸. 후회가남아서요 ㅜ 그사람 저많이좋아햇는데. 다시 돌아오게 할방법없나요? 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