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으로 얼마안됨 장거리연애 커플이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늦은나에에 군대를 가려고 한국으로 간지 15일 후 헤어졌어요.
사정상 핸드폰을 바로 개통을 못해서, 와이파이 되는곳 틈틈히 저에게 연락을 줬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전남친이 너무 바빠서 연락을 잘 못해줬는데 기다리는 입장인 제가 서운한 마음을 보였는데, 그런 제모습에 엄청 실망을하고 정이 떨어졌다고 말하더군요.. 자기는 연락하려고 노력했는데 내가 왜 서운한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그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고, 며칠동안 차가워진 그의 말투에 헤어짐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인 어제, 미안해.. 정말미안해 라고 카톡이왔었어요. 그리고 우리만의 암호를 카톡상태창에 써놨었는데 지웠더라구요.
저는 그랬던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나한테 미안하다는 마음이 많이들고, 상태메세지는 그냥 써봤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헤어진거에 대해 내가 너무 서두른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옳은결정이라고, 나에게 잘해주지도 못하고 자기의 마음도 불안하고 여유가 없다고 말하네요.. 그런데 마지막말에 저에게, 이렇게 가끔씩 카톡해도 괜찮을까 라고 물어봐서 알았다고 했어요. 저도 그의 소식이 궁금하니까요..

3번째 헤어진 커플입니다. 너무 힘드네요. 이제 그사람도 지친거죠? 마음이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