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 전 띠동갑 커플이였습니다.

학생이였던 여자친구와 직장인인 저.. 처음엔 나이차이는 문제가 될 것 없이

너무 잘 맞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왔었습니다. 그렇게 1년하고 한달..

하지만 미련스럽게도, 항상 제옆에만 있고 저만 사랑해줄것 같던 그녀가 어느날부터 연락이 뜸해지더니,

만남도 적어지고 결국 미안하다고 예전같은 맘이 아니라고 변했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저도 그 당시 너무 화나고 자존심도 상해 붙잡지 않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보고 싶어 미칠것 같은 마음에

3주가 지나서 붙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전화로 붙잡고 결국 안되서 직접 찾아가 이야기도 했지만,  이미 헤어지고 일주일 뒤 다른 남자와 만나고 있다고 하더군요.. 결국 환승을 한것이지만 저는 그친구가 전혀 밉거나 싫지 않았어요..

그냥 더 잘해주지 못한것을 후회하고 한번의 막말을 후회하고 있었죠..

결국 서로 좋게 이별하자고 이야기 후 지난 한달... 지옥같은 날들을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돌아오길 간절히 바래왔었고, 어제 밤 그녀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아무렇지 않게 통화를 하였습니다. 저도 연락하고 싶은 맘이 천번 만번이였지만 그냥 꾹꾹 참고 버텨왔다고...

그녀도 수백번 고민끝에 연락했다고 하더군요.. 친구들과 술한잔하고 제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뭐하고 지내는지 잘지내는지 궁금해서 연락했다고요..

 아직 새로운 남자친구랑은 만나는 것 같은데, 아직은 편하지 않다고.. 제 생각이 났었다고.. 하네요..

다시 만날까? 다시 시작해볼까? 라는 질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우리가 사궜을 때 이런이런 추억이 있었지..

그땐 그랬었지.. 헤어지고 난 후 난 이런 고통으로 지내왔었다고 그런 이야기들을 주고 받은 뒤

또 연락하고 싶을 때 연락 달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연락하여 괜한 오해를 받는 것 보단 나으니까요..

전 아직 그친구 사랑하고 있고, 그 추억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는 그녀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한 주 잘 지내라고' 문자 한통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행동하며 연락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까요?

현실은 띠동갑이라는 나이 차이와 결혼 적기인 제 나이가 많은 문제가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