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어플에서 알게되었고 여자한번 어찌해볼까가 아닌 모습이 좋아 사귀게 됐어요
알아가는 기간 한달은 매일 한두시간씩 보고 집에가고.. 좋았는데
이상하게 꼭 주말엔 보잔 얘길 안하더라규요.. 첨엔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게 불만이 되었고 개인사업하는 사람이라 매일 안봐도 되니
일주일중 하루는 나한테 내라고 해서 일요일에 보기로 했어요
사귀는 내내 어찌해볼까 하는 모습이 거의 없었어요... 무성욕자나 도닦는 사람처럼...
이런말을 직접하면 일반 남자들은 자존심 상해하거나 기분나빠하는데
그렇지도 않다는 말만 하고.. 밖에 사람도 많고 블랙박스나 선텐이 약해서 안된다고...
길.다니다 그 흔한 뽀뽀도 안해보고 장난삼아 제가 하려 시도하면 되려 절 밀치고 그러니 자존심 많이 상했어요 내가 이상한거 같고... 그렇다고 잠자리에서도 스킨쉽 많은것도 아닌 거의 피스톤 위주 섹스.. 말보단 그 사람이 느끼길 원해서 애무를 해주고 어떻게 해달라 요구해도 거의 제자리.걸음이고.. 저도 여자고 그런데 남여가 뒤바뀐 느낌이란 ㅜㅜ

지내는 5개월 내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상대가 느끼고 즐거워하는지 잘 모르고
아는 언니가 남자는 본능이.먼전데 몸의 대화도 안되면 일상에서 대화도 잘 안된다고
정리하라고.. 스킨쉽 나아질거라 생각했지만 그보다도 정말 일상에서 대화가 잘 안되여
미안하단 소릴 들어본 적이.없고 너무 잘 삐져요.. 사소한걸로...
그냥 전화한통화로 서운했냐 미안하다 한마디면 되는데 원인제공은 항상 먼저하면서
제가 풀어주길.바라는.남자였어요..
전 그냥 내버려두면 정말 1주일은 기본이고 3주. 한달을 가더라구요
잘 몰랐을땐 그래도 첨이니까 맞춰가야지 싶어 직접 찾아가 달래봤눈데 습관이데여
한달에 한번꼴로 잠수탔다 나타나고.. 이번엔 맘정리 제대로 했눈데 3주만에 나타나선
미안하다.. 자기한테 해명할 기회를 달라고 사정해서 만났더니
자기도 보내주려했는데 안되겠어 왔다며 그동안 바뀌길.바랬던 것들을 다 지키겠다고..

얼마 못갈거란거 알고있지만 하도 그래서 받아줬는데 딱 2주더라구요...
그.사이에 참고 넘어간것도 있지만 서로 결혼적령기인데 결혼상대자로썬 아닌거 같아
사소한거로 트집잡기에 헤어지자고 했어요..
예전같으면 어쩜 그냥 사과받고 넘어갈 일이지만 내 배우자가 나중에 삐지고 잠수타고
몇일을 말 안하고 피말릴거 생각하니 끔찍해서 정리하자 했어요..
차라리 만나지말껄 그랬나봐요..
괜찮을거라 생각했고 나랑 같은 성격의.사람 별로라 헤어지는게 맞는건데...
다 나쁜것만 있었던게 아니라.. 마음이.아프네여... 저 잘한거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