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생긴 고민때문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는 20대 중반 나이로 이직을 하던 중 잠시 쉬고싶어 부모님댁에 들어와 있습니다.
엄마께서 니 용돈은 니가 벌어 쓰라고 하셔서 집앞에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문제는...여기서 발생했습니다.
회식을 한번 했는데 집방향이 같은 남자아이와 함께 귀가를 했습니다.
다음날 생각해보니 누가 먼저, 왜는 생각나지 않고 손잡고 온 것만 기억이 납니다.
전 취했었고 이 아이는 멀쩡했었죠.
이 아이는 이제 갓 고등학교 졸업한 20살...입니다.
그리고 제게는 2년정도 사귄 두살많은 회사다니는 남친이 있구요.
물론 저는 남친과 헤어질 생각이 없지만...그냥 가끔 이 아이 생각이 나요.
그리고 전에 손잡았을때 느낌이 꽤 좋아던 것 같습니다.
이 아이는 제가 연애중인 것을 알고 있어요.
그래도 제게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제 느낌에는요.
남친에게는 미안하고 이 아이에게도 다 큰 어른이 무슨 짓을 하는 건가 싶어 그만 신경을 쓰려고 해도 쉽지가 않네요.
친구들은 제가 장거리연애를 오래해서 조금 외롭던 차에 새로운 느낌이 들어 장시 흔들리는 것 같다네요.
휴...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 도움이 되거나 해주실 말씀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