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이 시간에 혼자 집앞 벤치에 앉아 또 글을쓰네요
거의 한달동안 이러고 있어요.
밤에 잠도 안오고.. 딱히 혼자 할것도 없고..
남자친군 자버리고..
첨에 한번 답답해서 나온게.. 이젠 그냥 남자친구 잠들면 나오게 되네요..
남자친구랑 같이 산지 4개월..
꼭 4년은 된것같네요..
대화도 거의 없고..
집에들어오면 TV켜서 TV보고 겜하고..
자고..
관계 안한지도 꽤댓구요..
이젠 아예 거들떠도 안보고..
정말 개인플레이네요..
함께여도 외롭다는게 이런건가.. 싶네요
몇일전 너무 잠을못자는것같아 병원을 갔는데..
중요우울증이라네요..
암요.. 아닌게 더 이상하죠..
지금 너무 외롭고 너무 힘이드네요..
어느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좀 그러네요..
가슴이 터질것같이 막 답답하고.. 죽을것같고..
가만히 있어도 울화통이 터지고 .. 하나하나 다 짜증이나고..
아무것도 하긴싫고..
남자친구 화낼까바.. 그런 감정 드러내지도 못하겟고..
고작한다는건.. 지금처럼 새벽에 나와 혼자 하늘보고 우는게 다네요... ㅠㅠ
이럴땐..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