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는 20대 중반입니다.

현재 3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130일 넘게 사귀고 있습니다. 

저와 제 여친 모두 처음사귀는 사이입니다.

제 여친은 귀가 좀 얇은편이여서 제말은 잘 안믿고

주변사람들 말에 저를 판단하고 쉽게 흔들립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헤어지자고 3번했습니다.

백일즘 지났을때

제가 일이 힘들어서 4일동안 연락을 아침에 출근할떄 퇴근할때만 대충하고

형식적으로 카톡으로만 했습니다.

그떄 연락이 안돼 많이 힘들었는지 헤어지자고 한번 하더군요.

제가 무릎꿇고 빌었습니다.받아주더군요.

이떄 알았습니다 연락을 꾸준히 해야하는구나

그리고 한 이주지났을때

한번 더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이번엔 서로에게 도움이 안되는거 같다며..

같은 성당을 다니는데 성당생활에도 너무 서로에게 방해만 되는거 같다며.

카페에서 다시한번 설득했습니다.

앞으로 성당에서는 조심하자고.

그리고 지난주 수요일

세번쨰로 한번 더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이번엔 부모님이 헤어지길 원하신다며

사귀는걸 좋게 안보신다며 자꾸 이러면 부모님이 자취도 안시켜준다고 말했다고..

(나중에 결혼할떄도도 부모님이 맘에 안들어하면 결혼도 안한다 하더군요.)

전화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이번엔 연락안했습니다.

그냥 지치기도 하고 진짜 끝인가보다 하고..

그다음날 문자로 얘기좀 하자 하더군요

그다음날엔 전화가 왔는데 안받았습니다.

그다음다음날엔 다시한번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틀전 만났습니다.

밥먹고 얘기하는데

이러더군요.

미안하다고.

미안하답니다.

저는 헤어질 각오하고 왔는데 이런말이 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앞으로는 이런말 다신 하지 말라 하고 다시 사귀고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사귀는 그 순간 집에 오는 순간부터

뭔가 얽매인거같고 무거운 짐을 또 진거같고,

참 마음이 불편하네요.

매일 매일 수시로 연락해야하는것도 불편하고.

참 힘이 듭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