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어지자고 하더니
ting 2014.07.18 18:13:54
사귄지 얼마되지않았었고 장거리 연애 중이었습니다.
남친이 두살어렸구요
제가 힘들다는 티를 많이 냈죠
남친이 방학인데도 봉사다닌다고 바빴거든요
만나지도 못하고 그러니깐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미안하고 고맙다고 매일매일 남친이 먼저 연락하고 제가 답장이없으면 뭐하냐고 다시 연락해주고..몇일전에는 편지써주겠다느니 그런말도하구요
그런데 얼마전 남친의 어머니가 다치셨어요 그리고 학기중에 또 일이생겨 휴학을 할지도 모른다더군요
거기에다가 만나기로 했던 날에 남친이 또 봉사가 잡혀서 만나지를 못하게 됬어요 제가 힘든티를 냈더니 뭐가 힘든지물어보더라고요 자기가 날좋아하는지 잘모르겠네~이러니깐 자기도 모르겠데요 몇분전만해도 보고싶어 여보뭐해? 이러다가 이런반응을 보이더라고요
그러면서 이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지쳤다고
자기 상황이 이젠 누굴 만나고 그럴게 못된다고 (데이트도뭐고 못하는 상황아니냐고) 그냥 다 두고 쉬고싶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알았다고 했습니다.
지쳤고 제가 이제 싫다고 하는데 어쩌겠어요
근데 하루가 지나니깐 힘들더라구요 저도 그만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끝내면 더 후회할꺼 같고
그래서 다시 한번생각해보자고 연락을 했습니다.
자기는 여자친구를 사귈생각이 없데요. 근데 제가 좋기는 하다니..
저보고 정말안되겠냐고 하더라고요.놔달라고 자기가 지금 절 잡으면 나중에 더 힘들어지질꺼라고
처음에는 못놔주겠더라구요 근데 이미 떠난 사람 잡아서 뭐하겠나싶어
그래 이제 마지막인데 목소리한번 듣고 안녕하자고 했다가
아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우리 데이트 할때는 행복하긴했었네 추억은 잊지말자 이러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날 연락이 왔더라고요
그만하자.
그리고 한시간쯤뒤에 이렇게까지해서 미안하다더군요
그리고 또 한시간뒤에 그러면 이렇게하자 지금은 자기가 너무힘들다면서 쉬었다가 쉬었다가 다시 생각을 해보자고 합니다. (이때까지 전 확인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기대는 없이 쉬라고하더니 제가 기대없이?라니깐 자기도 모르겠다면서 일주일을 쉬어보잡니다.
저는 이상황이 너무 웃기더라고요 그냥헤어지면 자기가 너무 나쁜사람이 될꺼같아서 그런걸까요?
전 일주일동안 마음정리를 하는게 맞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