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쓰네요 ..
5살연하 남친과 이제8개월정도 만났습니다
우연하게 만나서 5살이라는 나이차이와 만나게 된 계기....
이래저래 시작이 쉽지 안았습니다
남친은 그런거 신경 안썼으면 좋겠다고 절 다독이며 설득을 하긴했지만 제가 32이라는 적지않은 나이라 신경을 안쓸수가 없었습니다 남친은 한참 사회생활을 하는 27이었구요
아무래도 제나이가 있다보니 결혼을 생각안할수도 없었구요
시작하기전에 내가 이런상황 이다 난쉽지않다고..
나이보다좀성숙한부분이 있는것 같았는데 저도모르거 어느새인가 고민상담을 하고 있더군요 그사이 그가 많이 의지가 되는것도같고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저런 문제 들 자기가 감당하겠다고 하더군요
너무고맙기도 하고 이런좋은사람 만나게 되어서 감사한마음도 들고 그렇게 이쁘게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싸우지 않는 커플없는거 알지만 지금은 사사건건부딪히네요 제가 잘못한부분도 있고 그가 잘못한부분도 있습니다
한번 화나면 연락도 잘안하고 그런성격이고 쉽사리 풀리지않은성격이라 왠만하면 싸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또 제가 답답해서 미안하다 사과 하고 어렵게 서로 풀고..하지만 자꾸 서운한게 생기네요 ~거꾸로 그가잘못해 제가 화내면 풀어주기는커녕 같이 화내고...그런것들이 서운하다보니 또싸우고
분명...그도 저처럼 저한테 서운한게 있겠죠??
남친 직장이멀어 장거리 연애라 일주일에 한번보는데
어제 싸우고 오늘 보자 했더니 내일보자더라구요
그러더니 아는선배만나서 술한잔하고 있다고하네요
이런거 화내는것도 제가 너무 예민한거죠??
서로 힘든거 같아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마음굳게 먹자고 다짐하고 얘기했는데 맘이 왜이렇게 아린걸 까요
그래도 시간은 가고 언젠가는 괜찮아 지겠죠??
잘버텨줬으면 좋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이좀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