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원인으로 시작해 서로 얘기안하고 끌고
가고있다가 불씨가 더 크게 이어져 서로 크게
실망하는 면을 보여주고 시간 갖자 라는 말 전화로
했습니다. 저는 성격상 시간 갖는걸 너무 싫어하고
답답해하는 타일이라 그렇게 먼저 얘기안했지만
남친이 시간 갖자고 해서 동의했어요. 사실 그 때 제가
드는 마음은 이 사람이 헤어지자고 하는 말을
바로 하지 못해서 이렇ㄱ게 시간 갖자라고
하는거라 생각해서 그냥
이별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

저에 대한 예의인지 답답해하는 저를 아는건지 먼저 연락와서 언제 보자고 딱 정하더군요 그때까지 딱 생각해보자구요. 전 헤어지는걸로 마음 많이 기울었지만 일단 보고는
싶고 얘기 들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자존심 센 그. 붙잡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보내는것도 아닌 말투 하더라구요.
저를 간 떠 보는건지? 첫마디가
우리 성격 잘 안맞는거 맞는거 같긴해. 특히 서로 실망했던 부분. 그리고 저한테 넌 어때? 라길래 대답햇죠..

난 헤어지는거라면 아무얘기도 하고싶지않다. 너는 분명 좋은 사람이고 우리가 나빠서 잘못해서가 아니고 잘 맞지않을뿐이다. 좋은 기억만 간직하자 지금 시점에 상처될 얘기
불필요하다 진쨔 나긋나긋 얘기햇어요 보통때랑 다르게...
신중했거든요..

그랫더니 다시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관계 놓고 싶지 않다고...생각이 드는게 이 만남이 자기에게 소중하다고 계속 이어나가고싶다고 그러니 자기가 나한테 실망한 부분 바꿔주고 잘 만나 볼 의향은 없냐고...

순간 멘붕이 오면서...좋으면서 안좋은 느낌?
이라고 해야하나..어쨋든 난 잘모르겟다 하고 생각해봐야겟다 그러고자서 먼저 그 자리 떴어요.
떠나기전 내가 상처받은 얘기 처음으로 했어요. 할 필요없겟다 생각햇는데 난 이 부분이 정말 상처고 마음에 걸린다고..
먼저 갈께 하면서 차 몰고 나왔는데 정말 표정 안좋더라구요.
그날밤 문자로 자기가 상처준 부분 너무 미안하다고 장문의 문자 보내는데..... 하아 참...이게 뭔지...

전 그래요..그냥 와서 일주일 정도 못보고 얘기못햇는데 너무 보고싶었다고 힘들었다고..안아주면 다 끝날 문제였던거같아요. 머 그런 마음이 그에게 없을수도 있겠다만.. 침착하게 얘기하는거보다 그냥 마음가는데로 해주길....그놈의 자존심...

어떡해야하나요....ㅜ 얘기하고나니까 더 헷갈려요..차라리 저한테 모질었으면 미련 없이 떠날텐데 애매한 그의 행동....그동안 맘고생 햇던것도 있고 해서...참....휴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