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둘러보니까 저같은 분들이많던데...
저도 답답해서 올려봐요..

저는 남친이랑 사귄지 일년다되어갑니다..
전여친이랑은 아마 헤어진지 일년 지나고 절 만난듯하고
그 여자랑은 일년정도 만났다했어요..
정확히는 기억이안나는데 아마 사귄지 3개월 쯤에
남친의 전여친 흔적들이 보이더라구요..
폰 사진첩에 사람이 찍힌사진은 아닌데 뭔가 직감이
전여친과 관련된듯한 사진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거뭐냐 하는데 자기도 당황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화나서 그냥 가버렸죠..
전화와서는 미안하다고 신경 못썼다고 지웠더군요..
남친이 자취를하는데 어느날 혼자있는데
서랍에 몇개의 편지나..선물..
노트에도 전여친이 쓴글 옆장에 답장도쓰고..
제가 편지좀 써달라고하면 글 못쓴다고해서
조르고졸라서 일년동안 빼빼로데이때 편지 한통 받아써여..
본것들 말하니까 몰랐다고 니가 버리라고 해서
제가 버렸어요..버리면서도 제가 너무 한심스럽고
찌질하더라구요..ㅜㅜ 근데 그 뒤에는 제가 막 뒤지게
되는거에요.. 하..
어느날은 지갑을 봤는데.. 제 증명사진도있는 지갑에
전여친 헌혈증이나 워터파크간 티켓..편지..하..
저한테는 워터파크 친구들이랑 가봤는데 재밌다며
같이가자했는데.. 그거 보니 저랑 같이가자고하는 장소는
누군가와 갔을꺼라 생각이 들고..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지갑얘기는 안했는데..
진짜 얘기하면 신경안쓰고있었다고 있는지도 몰랐다고
하는데... 저것들 말고도 처음 사귄여친 흔적도 나오더라구요..남친이 절 안좋아한다고는 생각안해요..ㅜ
남친이 일을하는데 거의 열두시간을 일하고 휴무도
한달에 두번있는 직업인데요..
한달에 두번 쉬는 날은 절 봐야한다고 당연시 생각해요..
피곤하지라고 물어봐도 아니라고도하고 연락도 잘하고..
제가 보러 자주가는데 도시락이나 먹을것도 가끔씩 챙겨가고
솔직히 오라고안해도 제가 보고싶어서 자주 찾아가는
상황이라 내가 더 좋아한다고도 생각해보고
데이트 하는 시간이 많이 없고 내가 더 챙기는 기분이고..
자취를하니까 외로워서 나 만나는건가싶기도하고..
제가 다른여자들보다 못나보일꺼같은생각에 자신감도 잃고..
하..진짜 병원가봐야되나 생각도해요 요즘은..
하..극복하고싶어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