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100일정도만났구요..착하고성실한남자에요
아주 장거리는 아니지만 지역이 달라서 일주일에1번 하루만납니다. 처음부터 너무 좋거나 설레는게 없었고 그래서 사귀기전에 남자가 사귀자고할때도 거절했는데 계속 대쉬하더라구요..저도 나이도 30살이넘어가고 사람이 착하고 편하게 해주길래 일단 만나보자... 사랑하는마음이 생길수도있겠지 라고생각하고 사귀게되었어요
근데 처음부터 장거리연애다보니 자주볼수없고..일하는시간이달라 연락도 자주못하고..정이 안붙네요 사람이 호감이 적어도 자꾸봐야 애정도 생기고 정도생긴다고 생각하는데 그게충족이안되요.. 아무래도 처음부터 너무좋아하는 마음이 아닌상태에서 시작해서 그런건지..모르겠습니다..
잠자리 스타일(?)도 잘 안맞고..외모 따지는건 아니지만 제스타일도 완전아니고.. 일주일에 한번 데이트할때는 좋고 재밌긴하지만 헤어지고 오면 그 다음에 만나기전까진 보고싶거나그리운 마음이 안드네요..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은데.. 얘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상처를 안줄수는 없지만 그래도 인간적으로 자존심상하게하고싶진 않아요~ 좋은여자인척 하는거 아닙니다!!
서서히 연락을 줄이다가 만나서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좋겠지요? 연락잘하다가 갑자기 얘기하면 더 나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