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난다. 아무리 물질로 시간으로 몸으로 공을 들여도

날 사랑하질 않는다.

그저 이용만 당한다.

내가 뭔가를 원하면 늘 거짖말로 피한다.

그가 원하면 난 자다가도 일어난다.

사랑에도  갑과 을이 있나부다.

난 왜이리도 못나고 못났을까?

그를 떨쳐내고 자존감을 지켜야하는데

머리따로  몸따로다

이젠 끊어내려고 몸부림을 쳐본다

 눈물이 난다

그는 홀가분하겠지

만나기 싫은거 안 만나도되고

거짖말 않해도 되고

전화 안받아도 되고

그래 사람의 마음은 어거지로는 않되는구나

어금니 물고 참아보자

넌 공급이 끊어져서 쫌은 불편하겠지

그래 딴 여자들한테 좋은거 맛난거 많이 사주고

실컷 즐겨라 

 병들때까지, 거지될때까지,죽을때까지, 영원히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