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남자친구인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5년만에 동창회하는데서 만나서

그아이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고 그뒤로 연락하고 지냈어요. 

가끔 선톡오고

저랑 친한 여자친구랑 놀다가 그남자도 거기 살고 있어서 저녁에 약속 없으면 같이 밥먹자

이랬더니 약속없다고 같이 밥먹었어요. 밥 값은 남자가 내고 커피는 제가 사고..

저녁에 제집까지 차타고 40분 정도 걸리는데 버스타고간다니깐 태워준다고 하길래

타고갔어요.

물론 친구로서 태워줄수도있지만 조금은 마음이 있으니 밥값도내고 차도 태워줬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뒤로 일상적인 얘기들로 카톡도 하고.. 근데 사귀자는 말이 없더라구요ㅜㅜ

그러던중 일욜에 같이 밥먹기로해서 몇시에 만날까 물어보니

모르겠다면서 몇시에갈까? 이러길래 니편한대로라고 했더니

내 편한대로? 또 이렇게 물어보는거에요. 그래서 그러라했더니

새벽ㅋㅋ? 이렇게 왔더라구요

좀 당황햇지만 새벽에 머할려고 ㅋㅋㅋ 이렇게 보냈더니 얼굴 보고 땡ㅋㅋ

이렇게 왔어요 ㅠㅠ

낮에도 볼수있는데 새벽에 보자는건  저를 진지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쉽게 보구나.. 느껴지더라구요 ㅠㅠㅠ 그남자도 저를 쪼끔이라도 좋아했다고 생각했었는데ㅠㅠ

하긴 좋아했다면 새벽에 만나자 이런말 하기전에 사귀자는 말을 먼저했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