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와 임신
꼬맹이 2014.02.19 00:47:30
돌아가신 엄마를 닮았다는 이유로 시랑보다는 몸에 상처가 심할정도로 맞아야 했던 나의 지난 이십대... 그래서 난 나를 있는 그대를 봐주고 사랑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면 같이 살아도 될 거만 깉았아서 신데렐라 꿈도 꾸지 않았어.. 나도 가진 것이 없고 사랑이라는 걸 배우지도 받아보지도 못했으니깐... 술만 먹으면 무섭게 죽이려는 아버지의 폭행이 무서워 밖으로만 돌다가 택배라는 힘든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현재 아기아빠를 만났지.. 만나면서 날 많이 사랑해주고 기대게 해주고 해서 좋은 사람이구나 했는데 시간이 지나 아기아빠가 디치면서 임신으로힘들어하는 나에게 다른 여자만난다 그리고 아기가져 배가 나오는 건데 배가 나오면 다른여자본다라는 말과 노래방가서 도우미 불러서 논다고 하고 그 말 듣기싫어 마음대로 하라고 했지 그러더니 심심하다며 나의 폰에 야구게임을 깔고 게임할때마다 손으로 방바닥 때리고 욕하고 그래도 말 한번 안하다 집주인이 조용히 해달라는 문자에 소리지르며 욕하고 손으로 방바닥치며 게임하지 말라고 빙음장치 잘안된 집이라 시끄럽게 들린다고 했더니 남 너무 신경쓴다고 오히려 짜증내는 자기를 볼 때마다 이대로 같이 살아야 하나 생각이 많아지네... 그리고 나이가 35살에 가진 아기라 몸도 좋지 않고 옷이 맨가슴에 치던 자기가 만지던 이프다라고 말했더니 절대 만지지도 가까이 가지도 않겠다고 하고 아프다고 돈버는 사람도 없고 이번주 21일이면 병원가서 아기초음파사진도 찍어야하고 주사도 맞아야 하는데 자기가 일하다 다쳐 산재기간이 이번말까지인데 돈도 못벌어 신경이 곤두쓰고 나이들어 한 임신이라 유산끼로 일도 못하고 근데 자기는 그런 날 이해해주기는 커녕 자면서 욕만하더라~ 근데 점점 지쳐가... 변하는 자기를 보면서... 자꾸만 끝이 보인다. 혼인신고도 안하고 임신한 상태지만 이대로 아기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같아 지금 많이 힘들어... 결론이 어떻게 나왔든 아기에겐 좋은 엄마가 될거야.. 내게 찾아온 천사니깐....
후우.... 오늘도 너무 힘들다. 변해가는 모습에 나의 지난 악몽이다시 되살아난 것만큼 떠올리기도 싫은 기억이 떠올라~ 그게 더 괴롭고 힘들고 나를 지치게 하네.. 이대로 끝내고 싶기도 하지만 아기때문에 말도 못하고 오늘따라 잠이 오지 않는다. 아니악몽에 시달릴 것같아 무서워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해... 이러다 산모우울증 오는 것 아닐까 불안하고.. 이렇게 답답해서 티비 켜고 남몰래 속마음을 털어놓내요.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우.... 오늘도 너무 힘들다. 변해가는 모습에 나의 지난 악몽이다시 되살아난 것만큼 떠올리기도 싫은 기억이 떠올라~ 그게 더 괴롭고 힘들고 나를 지치게 하네.. 이대로 끝내고 싶기도 하지만 아기때문에 말도 못하고 오늘따라 잠이 오지 않는다. 아니악몽에 시달릴 것같아 무서워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해... 이러다 산모우울증 오는 것 아닐까 불안하고.. 이렇게 답답해서 티비 켜고 남몰래 속마음을 털어놓내요.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