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들어와서 가끔 글을보며 이런생각을합니다..
이 안에서 서로공감하고 힘들어하는 모습들을보며 전 제자신이 얼마나 서글픈지 모릅니다. 그런 푸념들이 가끔은 부럽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
전 두아이를 둔 32살 주부입니다 지금까지 쉬어본일없고 고등학교때부터 일하며 공부하며 결혼하면 전 살림하며 남편 기다리고 아이예쁘게키우고 부모님 공양하는 착한 주부로 살고싶펐는데 ....그렇게 산다는게 참 어렵더군요..
평범하게 산다는게 그이상 사는것보다 더 어려운듯합니다.
28살에 집도 사고 열심히 살았습니다.남편과 열심히 일했고..부러울것이없었던때가 저에게도 있었지요. 큰오빠에 보증...친정부모님에 병환으로인한 수술비들
그로인해 지금은 빛이아닌 빚으로 살아가고있지요...그마음 어느누구도 모를겁니다. 모든사람들이 내가 가장힘들꺼라고 다들 생각하며 사시죠..
아닙니다. 어쩌면 그런 당신을 부러워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당신이 더행복할지도 모르겠내요.^^
둘째낳고 쌀떨어지고 4식구 누우면 딱맞는집안에 벽이며 천정이며 물이흘러 바닥으로 스며들면 바닥은 아무리 보일러를틀어도 축축하고 곰팡이피고...방이라곤 서랍한짝 놀수없는공간에서 그렇게 지낸 시간이 있었어요 조금노력하고 빚갚아가며 또 조금좋아지고 가족도아닌 다른분에 도움을받으며 그렇게 살다가 지금은 끼니걱정하고 추위걱정하던때를 조금은 벗어났지요..아이들은 무슨죄로...님들 이런사람도 기운내며 살려고 노력합니다.힘들내시고요 애들생각하고 부모님 생각하며 열심히 사는 우리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힘든일들 다들 지워버리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