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100일
불쌍한아가씨 2006.02.19 02:11:13
오늘, 그사람과의 100일이었습니다. 아 지금 12시가지났으니 101일이군요. 음. 이제 날짜엔 연연안할랍니다. 끝났으니까요.
제가 발렌타인데이에 헤어짐을 당하고 오늘 5일째입니다. 마음은..많이 허전하네요.
처음에는 정말 저밖에 없다고 너무잘해주던 사람이었는데..
헤어진이유는 제가 100일날 모할거냐고 묻는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전 바람쐬러 가고싶어서 가까운 제부도라도 가자고 졸랐죠. 주말이잖아요. 그랬더니 돈을 어떻게썼는지(이사람 연구원입니다) 이번달은 돈이없다고 짜증을 부리더군요. 그러면서 너는 100일챙기는게 뭐 대수냐는둥, 100일을 세고있는 시한폭탄같다는둥;;;; 뭐 대단치 않은 이유로 싸우니 기가막히더군요.
거기서부터 시작되서는 집안문제를 들먹거리질않나, 교회가지고 들들볶지않나(전 종교가 없는데요 자기네집안은 독실한 기독교집안이라며 우리집안에 들어오려면 교회다녀야한다는둥, 우리나라엔 종교의 자유가 있어도 자기집엔 종교의자유가없다는둥 이딴 소리를 해댑디다. 개신교만 유독 이상해요 -_-+ 그사람 아버지 저 보자마자 한단말이 '너 교회안다닌다며, 교회다녀라' 이말밖에 없었습니다. 아악 기독교 정말정말정말 싫어요!!!!!!!!!!!!!!)
여튼 그인간에 대해 말할라면 진짜 짧은기간이지만 한도끝도없습니다. 첨 봤을땐 괜찮았는데 지내보니 성격이 너무너무너무!! 이기적이고, 잘난척이 너무심해요.(솔직히 잘난거하나 없으면서)
일전에 핸폰요금이 너무 많이나와서 KTF 커플요금을 쓰려고 제가 통신사를 옮겼습니다. (저 S*장기가입잔데..지금 너무 후회중입니다) 그런데 커플요금쓰면 커플파인가 하는 블로그를 만들어주나봐요. 그래서 그인간이랑 블로그를 만들려고 들어갔는데 다른여자랑 이미 블로그가 되어있더라구요. 전에 사귀던애랑 만든 블로그가 안없어졌던겁니다.
더짜증나는건 거기 올라온 사진중에 그놈이 저한테 준 커플링사진도 있더라구요. 그여자한테 줬던걸 뺏어와서 나한테줬나 싶어서 버럭버럭 소리지르며 싸웠습니다. 그인간 온갖변명해대다 안되니까 되려 승질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디자인을 바꿔내라고 난리피워서 10만원인가 더 추가해서 새거로 다시 반지를 주문했었죠. 이게 11일이었습니다. 반지는 일쥘뒤에 나온대요.
그리고 14일날 밥 잘먹고 저 데려다주던 길에 집앞에서 사소한거로 싸웠습니다. 그랬더니 다짜고짜 헤어지자는군요. 저보고 더이상 개선의 여지가 안보인댑니다.
처음에는 제 성격이 맘에 들어서 좋다더니 이젠 성격이 싫다는군요. 제가 준 초코렛도 가져가라데요. 그래서 전 줬다 뺏는건 안한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싸움원인도 지가제공해놓고 저한테 일방적으로 퍼붓고 헤어지자니요. 자존심 무지 상하데요. 그래서나도 너같은놈이랑 상종안한다 하고 돌아서는데 뒤통수에다대고 반지교환증을 내놓으랍니다. 헤어지려고 준비해왔나, 어이가없어서. 던져줬죠모.
담날아침에 봤더니 일촌이며 메신저며 다 끊어놨더라구요. 그렇게 사랑한다 좋아한다 하더니 매몰차기도 합디다.
그리고나서 하루뒤에 문자가 왔어요. 고마웠다. 잘못해줘서미안하다 -_- 솔직히 제가 많이 좋아해서 마음이 많이 아픈데 후벼파는거도 아니고 대체 뭐하는짓인지. 미안하면 다시 만나자고하든가..ㅜ.ㅜ
이별이란게 정말..면역이 안되나봐요. 몇번 해봤는데도 할때마다 아픈걸보면. 가장힘든건 늘 통화하고 문자보내던 시간에 이젠 더이상 그사람에게 연락하면 안된다는겁니다. 아까도 돌아오는 길에 전같으면 전화하면서이런저런 말들 했을텐데 전화하면 안된다는 생각이들어서 슬프더라구요.
오늘 친구들에게 '나 오늘 안헤어졌으면 백일이었어' 라고말하고 위로해달라고 했습니다. 끝났으니까 끝났다고하지라는 책도 열심히 봤어요. 마음이 좀 진정이 되더라구요.
당분간은 저를 더 사랑해보려구요. 저에게 더 투자하고, 더 멋진 제 자신이 되어야겠습니다. 그사람이 후회할만큼요. 마음이 빨리 괜찮아졋으면 좋겠어요..
제가 발렌타인데이에 헤어짐을 당하고 오늘 5일째입니다. 마음은..많이 허전하네요.
처음에는 정말 저밖에 없다고 너무잘해주던 사람이었는데..
헤어진이유는 제가 100일날 모할거냐고 묻는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전 바람쐬러 가고싶어서 가까운 제부도라도 가자고 졸랐죠. 주말이잖아요. 그랬더니 돈을 어떻게썼는지(이사람 연구원입니다) 이번달은 돈이없다고 짜증을 부리더군요. 그러면서 너는 100일챙기는게 뭐 대수냐는둥, 100일을 세고있는 시한폭탄같다는둥;;;; 뭐 대단치 않은 이유로 싸우니 기가막히더군요.
거기서부터 시작되서는 집안문제를 들먹거리질않나, 교회가지고 들들볶지않나(전 종교가 없는데요 자기네집안은 독실한 기독교집안이라며 우리집안에 들어오려면 교회다녀야한다는둥, 우리나라엔 종교의 자유가 있어도 자기집엔 종교의자유가없다는둥 이딴 소리를 해댑디다. 개신교만 유독 이상해요 -_-+ 그사람 아버지 저 보자마자 한단말이 '너 교회안다닌다며, 교회다녀라' 이말밖에 없었습니다. 아악 기독교 정말정말정말 싫어요!!!!!!!!!!!!!!)
여튼 그인간에 대해 말할라면 진짜 짧은기간이지만 한도끝도없습니다. 첨 봤을땐 괜찮았는데 지내보니 성격이 너무너무너무!! 이기적이고, 잘난척이 너무심해요.(솔직히 잘난거하나 없으면서)
일전에 핸폰요금이 너무 많이나와서 KTF 커플요금을 쓰려고 제가 통신사를 옮겼습니다. (저 S*장기가입잔데..지금 너무 후회중입니다) 그런데 커플요금쓰면 커플파인가 하는 블로그를 만들어주나봐요. 그래서 그인간이랑 블로그를 만들려고 들어갔는데 다른여자랑 이미 블로그가 되어있더라구요. 전에 사귀던애랑 만든 블로그가 안없어졌던겁니다.
더짜증나는건 거기 올라온 사진중에 그놈이 저한테 준 커플링사진도 있더라구요. 그여자한테 줬던걸 뺏어와서 나한테줬나 싶어서 버럭버럭 소리지르며 싸웠습니다. 그인간 온갖변명해대다 안되니까 되려 승질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디자인을 바꿔내라고 난리피워서 10만원인가 더 추가해서 새거로 다시 반지를 주문했었죠. 이게 11일이었습니다. 반지는 일쥘뒤에 나온대요.
그리고 14일날 밥 잘먹고 저 데려다주던 길에 집앞에서 사소한거로 싸웠습니다. 그랬더니 다짜고짜 헤어지자는군요. 저보고 더이상 개선의 여지가 안보인댑니다.
처음에는 제 성격이 맘에 들어서 좋다더니 이젠 성격이 싫다는군요. 제가 준 초코렛도 가져가라데요. 그래서 전 줬다 뺏는건 안한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싸움원인도 지가제공해놓고 저한테 일방적으로 퍼붓고 헤어지자니요. 자존심 무지 상하데요. 그래서나도 너같은놈이랑 상종안한다 하고 돌아서는데 뒤통수에다대고 반지교환증을 내놓으랍니다. 헤어지려고 준비해왔나, 어이가없어서. 던져줬죠모.
담날아침에 봤더니 일촌이며 메신저며 다 끊어놨더라구요. 그렇게 사랑한다 좋아한다 하더니 매몰차기도 합디다.
그리고나서 하루뒤에 문자가 왔어요. 고마웠다. 잘못해줘서미안하다 -_- 솔직히 제가 많이 좋아해서 마음이 많이 아픈데 후벼파는거도 아니고 대체 뭐하는짓인지. 미안하면 다시 만나자고하든가..ㅜ.ㅜ
이별이란게 정말..면역이 안되나봐요. 몇번 해봤는데도 할때마다 아픈걸보면. 가장힘든건 늘 통화하고 문자보내던 시간에 이젠 더이상 그사람에게 연락하면 안된다는겁니다. 아까도 돌아오는 길에 전같으면 전화하면서이런저런 말들 했을텐데 전화하면 안된다는 생각이들어서 슬프더라구요.
오늘 친구들에게 '나 오늘 안헤어졌으면 백일이었어' 라고말하고 위로해달라고 했습니다. 끝났으니까 끝났다고하지라는 책도 열심히 봤어요. 마음이 좀 진정이 되더라구요.
당분간은 저를 더 사랑해보려구요. 저에게 더 투자하고, 더 멋진 제 자신이 되어야겠습니다. 그사람이 후회할만큼요. 마음이 빨리 괜찮아졋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