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연이......

한달간의 사랑이였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시댁과의 갈등으로 위경련으로 병원 신세를 지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혼자 병원 침대에서 링겔을 맞으면서 다짐했습니다

이제부턴 나를 위해 살자구요

그래서 시작한 당신과의 사랑이였습니다

한달간,,,,,충분히 행복했습니다

과분할 정도로요.....

전에 남편으로부터 받은 사랑 ....

너무나도 철부지 사랑이였기에 이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주는 사랑만 하리라 맘먹은

나였지만 그동안에 나한테 길들여진 못된 습성은 당신을 배려하기에 너무나 부족한 여자였습니다

죄송해요

그치만 저도,,많이 서운하네요 서운하기보단 미련이 많이 남네요

비록 지금의 현실보단 앞으로의 가능성을 당신에게 보았고,

무엇보다도 착한사람이라는 걸 느겼기에 갑자기 많은 정을 쏟아던 것 같은데,.....

결국은 나의 못된 심성이 당신을 잃게하였네여

함께하기엔 시작이 너무 힘드네요

지금도 눈물이 앞을가려 더 이상 쓸 수 없어요

사랑하지만,,,사랑했지만.....

이젠 보내드려야겠네요

부디 좋은 분 만나세요

건강하시고요

그리고.....내가 정말로 사랑한 사람이라는 걸 믿어주세요 안녕~


*발렌타이데이에 그사람에게 줄 쵸코렛을 주지도 못하고 이별을 선언했어요
아직은 미련이 많이 남아 아프고 생각만하면 눈물만 남는답니다
남들이 다 말리는 재혼...용기내서 시작해 본 사랑인데....
내가 실수로 한말이 착한 그사람이 화가 많이 났나봅니다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는데....이렇게 맘이 아프네요
그사람에게 전화오길 기다리는 내가......
바보인가요?
눈물만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