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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ㅡㅡ;;
8 박효선 2006.02.11 09:45:10
조회 1,627 댓글 0 신고
고3 초에만나서 지금 졸업을 앞두고 있는 남학생 입니다.



서로 동갑이구요..집은 그리 멀지않아서 버스타고 30분정도면 만날수 있습니다.



첨엔 제가 먼저 좋아해서 사귀자고 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아인 절 정말



진심으로 좋아해주더라구요..근데 그런과정에서 저도 그아이를 많이 좋아했지만.



배가불렀다고나 할까요 가끔 그아이가 해주는 애정표현이 무덤덤하게 와닿을때도 있더군요.



어느날 그아이가 그랬어요, 자긴 날 정말 좋아해주는데 넌 그런거 같지 않다고



자기혼자서만 미친듯이 좋아하는거 같아서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그래도 전 잡았죠. 그게 진심이 아니란걸 알았기에.



헤어지잔말을 한번 하더니 제가 사소한 잘못을 해도 넘어가는법이 거의 없이 헤어지잔 소리를



밥먹듯이 하더군요..그래도 전 많이 사랑하니까.. 잡았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만나오고 있는데요.



지금은 제가 더 많이 좋아합니다. 그아이는 사랑이 식었다고 해야할까요.



얼마전 전화통화중 "나 어떡하지?너가 보고싶지가 않네~" 이러더군요



그래서 "너 권태기가 온것같다.."그랬더니



그냥 요즘엔 이유없이 제가 싫고 만나기도 싫고 귀찮고 돈쓰는것도 아깝고..



왜 나를 만나야 하는지, 왜 만나서 자기 돈을 써야하는지 모르겠다고..그러더라구요



자기는 돈많은 남자가 좋다고 능력있는 남자가 좋다고..



솔직히 제나이 이제 19살인데..무슨 능력이 있고 돈이 있겠습니까..?



그래도 전 단기알바도 하고 해서 사달라는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사주었습니다.



가방,지갑..등등



(좀 얘기가 뒤죽박죽이지만 이해해주세요 ^^;)



어제는 또 그러더라구요 메신저에서.. 자기는 장녀라서 집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다고



그래서 돈도 저금하는거고.. 저한테 돈도 쓰기 싫고..그런거라고



그아이는 미용을 전공했어요 전 조리를 전공했구요



학교다닐땐 그아이가 미용실에 주말마다 알바를 하러가서 7만원씩 받아오더라구요



그래서 학교다닐땐 어차피 집에들어가는 시간도 있고해서 만나봤자 몇시간..



쓰는돈도 몇천원.. 이렇게 되더니



그아이가 미용이 하기 싫다네요 어느날..이유를 물어봤더니 너무너무 힘들고..



사람들 상대하는게 힘들다고..그리고 저랑 놀고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뭐 딱히 제가 할말은 없어서..아 그래.. 라고 하며 상황을 넘겼죠



근데 그이후로부터 그아이가 버는 돈이 없다보니..제가 거의다 부담하게 되더라구요..



처음 한달까지는 괜찮았어요..근데 갈수록 그아이가 저에게 바라는것도 많아져가고



제 능력을 문제삼아 트집을 잡더라구요..



전 그래도 그와중에도 해달라는건 거의다 해준것 같네요...



근데 이제 제 능력도 힘에부치고..



그아이가 돈을 아예 안쓰는건 아니에요 8:2 비율이랄까요~



예전엔 6:4정도..



아..뭐 상황은 대충 이렇네요..각설하고



권태기가 온것 같습니다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만나왔어요.. 그래도 질리는거 없이 행복하기만 했죠



어제도 만나서 같이 병원갔다가 영화보구 헤어졌는데



둘다 기분좋게 집에 들어갔습니다. 영화볼때 같이 손도잡고보고 여자친구가 안아주기도 하고.



전 참 고맙더라구요..그런 사소한 행동하나에 전 감동을 받고 고마워 해요.



나한테 비싼 물건을 사주는것 보다 그런 인간적인 행동들이 참 좋아요 전..



근데 오늘아침에도 같이 찜질방을 가기로 했다가



나가려고 하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나가기 귀찮다고 오늘은 쉬면 안되겠냐고



그래서 전 알았다고 푹 쉬라고~ 그러고 좋게 전화를 끊었죠



그아이는 대학을 안가기때문에 자기가 대학가기전까진 마음에 보이지 않는 선을 긋고



행동할거라고 하더군요..학벌차이때문에 저를 조금 멀리대할 것 같다고.



전 조리를전공하기때문에 굳이 4년제를 택하지 않았어요. 나중에 필요성에의해 가려구요.



그래서 2년제를 오늘아침에 합격한 상태인데..



휴..글이 너무 너저분한가요??



이런 권태기 잘 넘기면 정말 예전보다 더 잘 지낸다고들 하시던데..



저도 지금 약간 지친상태이지만 그아이를 좋아하는 마음만큼은 변함이 없네요



여자친구 행동을 봐도 길을갈때도 손잡고 팔장끼고 집에 들어가기전엔 손등에 가볍게 뽀뽀두 해주고



이런거보면 참 권태기 치고는 약한거 같기도 한데..



여자친구가 얼마전에 헤어지자면서 자기도 이제 다른남자 만나서 새로운 연애를 할거라고 하면서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니



그다음날 아침에 바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걸 보고 깨달은게 "아..정이 많이 들었구나 그아이와 내가.."



참 이런 종합적인 상황을 봤을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전아직 많이 좋아하고 여자친구도 저에대한 마음은 있는거 같은데..



똑같은 만남이 반복되서 그런걸까요??



이럴땐 여행가는게 좋을까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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