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사귄 커플이었습니다.
4월에 갑작스런 남친의 이별통보로 무척이나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거의 2주를 울면서 매달렸지만 남친은 거절했죠....
그래도 헤어지고 연락해서 제 마음 싱숭생숭하게 만들어 놓고.......
그런데 얼마전 카카오톡 사진을 보니까 다른여자 사진을 올려놓았더라구요...
저 정말 손떨려서 일도 잘 안되고 눈물만 쏟아졌답니다...
남친이랑 제친구는 같은 곳에서 일을하는데 사실 전 남친 만나고 싶었지만 친구 만난다는 핑계로 일터로 갔죠.... 친구한테 남친좀 불러달라고 말했습니다.
남친이 나오더군요... 저를 부르는 순간 눈물이 우르륵 쏟아졌어요... 집에 바래다 준다고 잠깐기다려..하더라구요.. '아니다 그냥 갈꺼다,,,' 자존심있게 했어야는데 전 그러지 못했어요... 남친 나올때 까지 기다렸죠... 이제 겨우 헤어진지 한달 반 조금 못됬는데.. 어떻게 그럴수 있죠....?
차타고 가는 동안 침묵이였습니다... 제가 말했죠.. 언제부터야? 사귀는거 맞아? 남친은 응........
이러더군요... 저 정말 미칠것 같았습니다. 헤어질때 어떤 여자랑 원나잇을 해서 너한테 너무 미안해서 헤어지자던 남친... 이제 보니 원나잇 여자 말고 대학동기랑 만나고 싶어서 헤어지자고 한거 같아요.... 근데 남친이 저희 집으로 안가구 자기 집으로 가더라구요... 밥먹고 가라고 하면서... 어떻게 그래요 ㅜㅜㅜ 그래서 싫다고 계속 그랬죠... 남친 집에 도착해서 저는 걸어갈거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데려다 준다고 하면서 졸졸 따라오더라구요...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제가 말했죠.. 새로생긴 여친한테 잘해주라고... 마음은 그게 아닌데,,,,ㅠㅠ 그런데 남친은 저한테 이러더군요... 그래도 만나면서 너랑 계속 비교하게 된다구.... 니생각 난다구... 집에 혼자 있으면 너랑 같이 놀고 얘기하한거 생각 난다고... 중간에 몇번 너 찾아갔었는데 알고 있었냐구... 그러면서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이러더라구요.. 제느낌은 이여자도 놓치기 싫고 저랑도 연락 끊기는 싫은가봐요.. 차라리 연락하지 마라이제.. 이러면 마음 정리라도 확실히 될텐데... 또 싱숭생숭하게 만들고... 
이런 심리.. 뭐예요...?